오늘에 모임은 아주 작은 모임이지만
아주 큰 모임임을 알 수 있다
제주시 친환경 농가가 110농가가 된다 했는데
모인 수는 너무도 적었다
맘속으론 더 기다렸다 시작하겠지.....
그런 생각으로
너무도 엉성한 모임에 왔구나 하고 잠깐 고개 돌렸는데
마이크를 잡은 젊은이가
개회를 선언한다!!
이 적은 무리로..........
고개를 돌려 볼 순 없지만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작은 이모부도 안오셨다
연락을 못 받으신게다
이런 모임엔 절대로 빠질 분이 아니시기에.........
서툰 회칙과 정리되지 않은 말로
진행자의 의해 움직이지만
모인자의 질문 또한 만만치 않다
여기저기 흩어진 단체가 모두 해산되고
이 모임으로 흡수 통합된다 한다
아주 막강한 파워가 단체에 부여된 거다
어느분이 말씀하신다
좋은건 회장단들이 독식하고
회원에게 회비만 내라는 식은 안된다고
호통치 듯 한다
왠 박사님들만 모이셨나!!
너무도 절도있게 소신껏
자신에 발언을 한다
회의는 끝났고 식당으로 가잔다
동생과 나는 자리를 떴다
결국 술 자리가 될터인데.........
오늘에 회장님은 울 엄마께 무농약포도즙을
공급하시던 분이다
담에 인사드려야지
그분도 이젠 많이 나이들어 보인다
오늘은 시간을 지켜준 사회자가 있어
모임에 발전이 있겠음을 감지하고 온다
어느분의 말씀이다
" 부농의 꿈을 위하여!!"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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