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에 있는 이시돌목장내에 있는 부속건물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이 있었다
울 이몬 그렇게 좋은가 보다!
연신 싱글벙글 웃으면서 엄마얘기한다
울 엄마가 똑똑한 분이시란다
살아계셨음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고생만 하시다 가셨지만
엄마에 자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모부에게 또 자랑하니
다 기억하고 있으니 그만 하란다
웃으면서 가다보니 아름다운 광야같은 벌판을 지나
행사장에 도착했다
사돈언니와 고안젤라언니를 만나려 했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찾기가 쉽지않아 그만두었다
시종일관 눈을 감은 언니모습
아마 내 마음일까?
아니다 나보다 더 복잡한 언니맘은 주만 아실게다
주위에선 축하한다고 떠들석 하지만
정작 언니 모습은 무언가모를
슬픔가운데 있는것 처럼
너무도 고요했다
웅장하고 세련된 예식에
내 마음도 내려놓고 기도해본다
신부님이 되는 조카에게
하나님이 은사로 내려준 고자이길 바랬다
우리와 똑 같은 성정으로
젊은 날을 주님 사랑함으로만 이겨내기가 쉬운가?
이모가 무식해서 인가?
서품식에서 고작 하는 기도가.............................ㅠㅠ
너무도 아라따운 청년이다
요셉에 용모가 그러했듯이
준수한 청년이다
"모든 어둠은 나사렛예수이름으로
베드로신부에게서 떠나갈지어다!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는
베드로신부를 축복하옵소서!"
복음서를 수여 하시는 주교님에 말씀이 맘에 부딪혀와 적어본다
복음서를 읽으십시요!
복음서를 읽었으면 믿으십시요!
믿었으면 가르치십시요!
가르쳤으면 실천하십시요!!!
조카의 기도문
"나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여
너에게 변함없는 자비를 베풀었다" 예레미아31.31
제주동문성당으로 첫 사제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