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속으로

[스크랩] 놀토

어울령 2009. 10. 8. 13:24

사택으로 이사 온 후부터 노는 토요일이면 긴시간 편안하게 도예실에 앉아 흙을 만지게된다.

양질의 점토가 주는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오묘한 색.

생각대로 뭔가 만들어지는 형상에서 알지 못했던 가능성을 보는 즐거움과 빚어지는 색과 빛의 아름다움을 보는 희열.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음을 진작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을 지금에라도 깨닫게 됨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감사 할 일이다.  

오늘은 그림 작업을 미카엘라와 함께 했다.

 

그릇 만드는 도구들

 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도 그리고

 또 이렇게도 그리고

 나는 접시에 그려놓은 밑그림에 덧칠이나 하고

 시키는대로 칠만 했다. 바닥에는 싸인도 해 놓고...

 그래서 이런 꽃병도 생기고... 이놈은 이미 드릴 분이 계시다.  

 이런 접시도 생겼다.

 무탈하게 가마에 잘 다녀와야 할텐데......  

 

 

출처 : 푸른평화
글쓴이 : 푸른평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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