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얘기한다
자긴 엄마가 셋인것 같다고...
대답없이 웃기만 하고 컴에만 있는 엄만
참 똑똑하단다...
자기랑 놀아주길 원하는데
연신 글쓰기만 하는 나에게
천국에도 컴이 있나?
글쎄....
컴이 없으면 심심해서 어쩔래요?
걱정마! 다른게 있을꺼야!
엄마는 변신이 가능하지!
아빠에겐 힘이없는 연약한 모습으로....
자기에겐 모든걸 할 수 있는 강항 엄마로....
하나님껜 순종잘하는 사랑받는 엄마로...
정작 자기가 원하는 엄마는 어디에도 없단다
늘 집에 있으면서
웃으며 맞아주며 "씻고와서 밥먹으렴"하는 엄만
없단다...........................ㅠㅠ
딸애의 조그마한 바램도
들어주지 못한 나는 웃을 수 밖에 없다
미안타고..........................
늘 집에만 있지 못함을...
그래도 요즘은 거의 집에만 있는데...
다이어트를 해야는 우린
저녁을 두번이나 먹을 순 없지...
뭔가에 힘들때면
딸도 먹는 타령이다......나쁜버릇이다
사실 밥먹고 오는 줄 알면서
물을 필요있니? 하려다 그만둔다
스트레스를 그렇게라도 풀라고 웃는다
딸애가 평가하는 엄마모습이 진짜다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큰 잘못이란걸 알기에...............
하지만 딸애의 맘을 안다
엄마아빠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음을...
우린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어떨땐 으르렁하고 부딪칠려다
멈춘다
고맙다!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사랑한다 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막혀
집안에 갇힌 우린 컴을 놓고
씨름해야 했지만
서로 양보하기로 하곤
지금에야 여기에 앉아 글을쓴다
1. 새 날 주심감사!
2. 온세상 하얗게 내린 눈으로 인해
오늘 방콕했어요. 따뜻한 방에서
딸애랑 오랬만에 드라마 시청했어요^^
재밋는거 많이보며 딸애랑 얘기하며 웃게 하시니 감사해요!
3. 넘~ 추워서 밖은 쳐다보기도 힘들어요
근데도 감기가 왔답니다 코가 딸기코가 되었어요
약도 없는데... 건강하게 해주셔요
치료의광선 받겠어요! 주심을 감사해요!
4. 언니가 퇴근을 할 수 없답니다!
오늘 버스가 가는곳 까지 가서 걸어서 출근했는데...
아카데미하우스까지 무사히 갔답니다!
오늘 수양관에서 지냅니다.
지켜주심을 감사해요!
5. 온가족이 처소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해 주셔서 감사!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족과 나의영혼을 맡깁니다 받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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