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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신경을 압박하는 경추 질환 증상이 중풍과 비슷해 잘못 판단하기 쉽다. 주로 어깨부터 시작해 한쪽으로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것. 여성의 경우 손 저림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 중 직장 여성들의 손목터널증후군과 목 디스크를 동반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옆으로 누워 머리를 한 손으로 받치고 TV를 보는 자세_ 척추를 한쪽으로 휘게 하니 바른자세로 누워 TV를 보거나 의자에 바르게 기대고 시청한다. 고개를 들고 높은 곳의 TV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누워서 베개를 여러 개 받치고 TV를 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어깨와 머리 사이에 끼고 통화하는 자세_ 고개를 안쪽으로 기울게 하므로 자주 왼쪽과 오른쪽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핸즈프리 사용을 권한다. 소파의 팔걸이를 베고 책을 보는 자세_ 목뼈가 앞으로 꺾여 통증이 생기기 쉬울 뿐 아니라 두통이 심해질 뿐 아니라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되도록 소파의 팔걸이를 베는 자세는 피하자. 바닥에 엎드려 작업하는 자세_ 눈과 바닥 사이가 멀어 지나치게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되며, 어깨가 바짝 조여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축농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낮은 책상에서라도 앉아서 작업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차에 탔을 때 구부정한 아줌마 대표 자세_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반드시 머리받침을 부착하고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을 들인다. 두 손은 핸들에 함께 얹어두는 것이 좋으며, 무릎이 가볍게 굽혀지도록 페달과 운전석의 거리를 조정한다. 팔꿈치가 가볍게 굽어 팔을 움직이기가 좋고, 핸들 측면에 두 손을 얹을 수 있어 목의 자세가 바르게 된다.
근육의 탄력성과 척추를 유연하게 만들기_ 우리 몸은 움직이도록 만들어졌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도하게 쓰거나 너무 안 써도 문제가 생긴다. 근력 운동이나 관절 운동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가 아픈 경우_ 목을 동서남북 방향으로 돌려 스트레칭하듯 10초간 머무른다. 그 다음 기지개를 켜듯 몸을 펴고 팔을 좌우로 당겨주면 어깨 통증까지 해결된다. 뭉친 근육의 피로를 풀어줄 것_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피로가 쌓이면 근육이 뭉치고 경추 질환을 일으키는 다른 부위에도 좋지 않다.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이 이완돼 혈액순환이 잘되며 팔 저림 증상 등이 없어진다.
50분마다 10분씩 스트레칭_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혈압이나 심박동이 상승한다. 이런 변화는 목과 어깨 주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동통을 유발한다. 목과 어깨가 경직되지 않도록 50분마다 10분씩 스트레칭을 하고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들인다. 조금은 덜렁대고 호탕한 사람이 경추 질환에 덜 걸린다_ 경추 질환은 내성적이고 매사에 꼼꼼한 사람일수록 경추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극심한 스트레스. 피로회복제나 건강 보조식품 등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푸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에게 넉넉해지려는 마음가짐이 경추 질환을 예방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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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몸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손이 온몸과 이어져 있다는 뜻이며, 곧 손을 자극하면 온몸이 자극을 받는다는 뜻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손만 있으면 되니 간편하고 돈도 들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오장육부를 골고루 자극해 치료하는 범위가 넓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피고 치료할 수 있다. 이때 몸 구석구석에 자리한 혈자리도 함께 누르고 자극하면 플러스알파의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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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플 때 두통을 없애려면 무엇보다 머리에 피가 빨리 잘 돌게 하는 것이 급한 일이다. 이쑤시개나 머리핀 같은 뾰족한 것으로 손목 가로금 한가운데 있는 대릉혈과 가운뎃손가락 안쪽에 있는 심장점에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
어지러울 때 앞머리 신정혈에 집게손가락을 덧놓고 천천히 힘 있게 눌렀다가 갑자기 뗀다. 손등 중저혈을 머리핀이나 볼펜 끝으로 좀 아프게 5초씩 3번 거듭 누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운뎃손가락 끝 주변을 손가락으로 비틀면서 자극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
멀미가 날 때 손등 중저혈과 발의 중앙 여태혈을 손가락으로 세게 여러 번 누르면서 비빈다. 귀 뒤 예풍혈과 이마의 사죽공혈을 손가락으로 15초씩 3번 세게 누른다. 정수리 백회혈과 귀 뒤에 우묵한 곳을 손가락 끝으로 누르는 것도 좋다. |
눈이 피로할 때 뒷머리 뼈와 목덜미 사이를 손가락으로 힘주어 누르는 것이 기본. 팔의 곡지혈, 수삼리혈, 정수리 백회혈을 손가락으로 힘주어 누르는 것도 좋다. 엄지발가락 앞 끝을 자극하거나, 행간혈을 머리핀이나 볼펜 끝으로 눌러 자극하면 피로가 풀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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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릴 때 가슴 쪽 전중혈, 구미혈, 거궐혈을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면서 비빈다 손의 중충혈과 소충혈을 세게 눌러 자극하는 것도 좋다. 둘째, 셋째 발가락 바닥 쪽 가로금 한가운데를 눌러보아 뚜렷이 아픈 곳을 꾹 누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
딸꾹질을 할 때 귀에 있는 횡격막 반응점과 십이지장 반응점을 엄지손가락으로 10~15초 정도 누른다. 손바닥의 노궁혈과 손등의 전곡혈, 중괴혈을 따면서 찍고 가로막 구역 바로 밑에 있는 비위점을 누르는 것도 좋다. 주의할 점은 딸꾹질이 오래되어 구토를 하거나 혀가 뻣뻣해지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것.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뇌나 뇌혈관에 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깨끗한 감이나 곶감의 꼭지를 물에 넣고 달여 마시면 좋다. |
배가 아플 때 위경련으로 배가 아프면 무릎 위의 양구혈과 명치끝 아래부터 배꼽까지 손가락으로 세게 15초씩 3번 누른다. 명치끝에서 배꼽까지 누를 때는 손가락을 떼지 말고 줄곧 내리누른다. 급성 위염으로 배가 갑자기 아프면 등의 육화혈을 자극하고, 급성 장염으로 배꼽 둘레가 아프면 배꼽 천추혈을 세게 비빈다. |
헛배가 부를 때 -소화불량 위가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혈자리를 찾는 것이 급선무. 손등에 있는 이간혈과 손바닥에 있는 대장점을 부드럽게 누르면 한결 나아진다. 발의 내정혈을 뾰족한 것으로 찌르듯이 돌리면서 여러 번 자극하고 다리의 족삼리혈, 배의 중완혈도 같은 방식으로 자극한다. 침을 자주 삼키거나 등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종아리까지 뜨거운 물에 담그고 있는 족욕도 헛배를 가라앉히는 데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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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저릴 때 손을 펴고 손목 가로금 언저리와 엄지 두덩을 살살 주무른다. 손등에 있는 팔꿈치, 어깨 구역은 빙글빙글 밀면서 주무른다. 목 구역은 꾹꾹 누르면서 자극한다. 또 넷째 손가락에 있는 손목 구역은 손목과 이어지는 자리이므로, 이곳을 잘 주무르고 자극하면 손저림에 아주 좋다. |
다리에 쥐가 날 때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나면 왼쪽 손등 새끼손가락 가운데 마디를,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면 오른쪽 새끼손가락 가운데 마디를 꾹꾹 누른다. 이때 누르다 보면 유난히 아픈 곳이 있는데, 그곳을 뾰족한 것으로 꼭 누르거나 자극한다.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조금 피곤하다 싶을 때 새끼손가락을 수시로 누르면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손바닥에 있는 신문혈과 심포 구역, 손바닥 구역을 문지르면서 주무른다. 그다음 열 손가락을 쫙 펴고 관절이 꺾이는 손가락 마디 안쪽을 비틀고 잘 문지른다.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이유 없이 피곤하고 나른할 때 손바닥 가운데 구역은 피곤한 신경을 부드럽게 가라앉히는 구실을 하고, 위, 지라, 큰창자 구역, 건리삼침구는 내장을 잘 움직이게 하는 구실을 해 몸을 활기차게 한다. 손등에서는 중충혈, 중저혈, 양지혈을 누른다. 따뜻하게 뜸을 떠도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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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_우먼센스 취재 | 정은혜 기자 일러스트 | 정대영 참고도서 |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손 주물러 병 고치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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