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스크랩] 웃음이 바로 만병 통치약이다

어울령 2009. 11. 24. 08:33


 

건강|웃음이 바로 만병 통치약이다

 

 

 



의학계가 웃음의 치료 효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79년 노먼 커즌의 <환자가 느끼는 병의 해부>라는 책이 나온 뒤부터다. 노먼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였다.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이 골반에서 시작돼 척추로 번져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지는 류머티즘 병이다. 이 병이 진행되면 환자는 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잠을 설치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노먼은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문을 나섰다. 곧장 병원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에 들어가 코미디 비디오와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을 보고 실컷 웃었다. 실컷 웃고 나니 고통이 사라졌다.

노먼은 “10분 동안 배꼽을 쥐고 웃고 나면 2시간 동안 편하게 잠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배꼽을 쥐고 시원하게 웃고 나니 진통제나 약의 도움 없이도 잠들 수 있었던 것이다. 웃음의 효과는 의사들에 의해서도 확인되었다. 바로 노먼의 적혈구 침강 속도가 떨어졌다는 것. 이는 몸에서 염증이 가라앉았다는 사실을 뜻한다. 노먼은 마침내 병을 이겨냈다. 물론 웃음이 그의 병을 몰아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적어도 웃음이 병을 치료하는 데 큰 구실을 했다는 점은 노먼과 의사들도 인정했다. 노먼은 말했다.
“웃음은 방탄조끼다. 해로운 감정이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방탄조끼.”




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신 없는 개일수록 잘 짖고 용맹스러운 개는 쓸데없이 짖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없는 개들은 모르는 사람이 만지려 하면 짖어대지만 용맹스러운 개는 처음 보는 어린아이들이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개한테도 외유내강이 있나 보다. 마틴의 연구에 따르면 유머 감각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잘 통제하고 자존심이 강하다고 한다. 프라이는 여성 지도자를 완벽주의, 유머, 낙천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했는데, 완벽주의자는 자신에게 의존하며 스트레스와 거리를 두고 어려움을 이겨내지만 유머, 낙천주의자는 주위 사람과 친하게 지내며 도움을 이끌어낸다고 한다. 완벽주의자는 어려움이 쌓이면 무너지기 쉽지만 유머를 사용하는 지도자는 어려운 업무에도 잘 버텨낸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지도자는 유머 감각이 높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클린턴을 좋아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신감이 있으면 부드럽고, 부드러움과 유머는 이러한 자신감을 길러준다.



살을 에는 추운 겨울에도 새벽길을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물론 건강을 위해서이긴 하지만 달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도 있다. 달리면 처음에는 가벼운 고통이 올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쾌감이 온다. 기분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를 가리켜 ‘조그 하이(jog high)’라고 부른다. 추위에 새벽길을 달릴 자신이 없는 사람도 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배꼽 쥐고 웃으면 된다. 배꼽 쥐고 웃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코르티솔과 같은 긴장 상태의 호르몬이 사라지고 도파민과 같은 편한 호르몬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운동 효과도 달리기 못지않다. 배꼽 쥐고 웃으면 보통 호흡보다 깊게 들이마시고 충분히 내뿜는 호흡이 된다. 깊은 호흡을 하면 폐에서 충분한 공기 교환이 이뤄지면서 심장도 빨리 뛰어 운동하는 효과가 있으며 웃고 나면 심장은 편한 상태로 돌아온다. 돈 없고 게을러도 배꼽 쥐고 웃으면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배꼽 쥐고 한번 크게 웃어보자.



웃음이 감기에 특효라고? 웃음의 반대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에 병이 생긴다. 배꼽 쥐고 웃으면 스트레스가 달아난다. 어떤 학자들은 웃음을 유스트레스(eustress)라고 부른다. 스트레스의 반대라는 말이다.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려준 단순한 실험이 있다. 어떤 집단에 설문지를 나눠주고 답을 받아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다. 이 사람들의 코에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액체를 넣었다. 실험 결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감기도 심하게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의 효과를 입증한 실험도 있다.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과 가만히 방에 앉아 있는 그룹의 침에서 IgA의 농도를 쟀다. IgA는 면역글로불린의 하나로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을 막아주는 일을 한다. 웃기는 비디오를 본 그룹의 침에서는 IgA의 농도가 증가했지만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웃음이 면역을 길러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나게 웃는 사람은 감기도 잘 안 걸린다. 스트레스는 병을 불러오고 웃음은 병을 몰아낸다. 몸을 해치려는 스트레스와 웃음의 세력 다툼. 웃음 편을 들어주자. 웃자. 웃겨보자.

 

 

 

 

1 하루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15초 이상 웃어라. 하루 45초면 삶이 변한다.
2 함께 웃어라. 혼자 웃는 것보다 33배 이상 효과가 크다.
3 나만의 웃음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가면 반드시 웃는다는 철칙을 세워라.
4 즐거운 마인드로 크게 웃어라. 웃으면 복이 오고 크게 웃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5 억지로라도 웃어라. 몸은 억지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6 21일 동안 내 삶에 웃음을 끌어들이자. 웃음 근육이 자리 잡는 데는 최소 21일이 걸린다.
7 박수를 치면서 웃어라. 혈액순환이 잘되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8 먼저 웃어라. 당신이 웃으면 사람들도 따라 웃고 세상도 미소 짓는다.
9 우습거나 즐거운 장면을 연상하고 웃자. 자꾸 웃다 보면 웃음은 내 것이 된다.
10 꿈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웃어라. 꿈과 웃음은 한집에 산다.



10초 동안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명상에 빠져보자. 평소 감사하거나 즐겁거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하~~~’라는 말을 천천히 내뱉는다. 10초 이상 웃는 얼굴과 함께 복식 호흡을 하면 엔도르핀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다. 따라서 10초 이상 미소를 짓고 호흡을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오래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아로마 향이 발향되는 조용한 공간에서 하루에 10~20분 정도 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은 정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므로 잡념을 없애려고 억지로 애쓰지 말자. 대신 행복했던 기억이나 이루고자 하는 소망, 목적, 기분, 상태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거나 외우면서 자연스레 부정적인 자아관과 생각을 몰아내자. 근육 인식 훈련이나 호흡법으로 몸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좋은 감정이나 기억 또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떠올리다 보면 긍정적인 기운이 온몸으로 전달되는데,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웃음에 따른 신체 변화 뇌 엔도르핀 분비 촉진, 기억력 강화, 긴장감 해소 폐 깊숙이 산소 공급, 코르티솔 분비 억제 위·간·대장 질병 저항력 강화, 각종 소화기 암 예방, 내장 마사지, 신선한 산소 공급 심장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억제, 혈압·혈당 정상치 유지, 혈액순환 개선 허리 허리 통증 제거, 면역 기능 강화 혈액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암 킬러(NK) 세포의 활성화, 면역 기능 강화





우선 웃음은 자연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다.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는 모르핀보다 200배나 효과가 강하다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통증과
근심 걱정을 감소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웃음은 순환기를 깨끗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하며,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 몸을 지배하는 교감·부교감 신경과
웃음의 연관성을 밝혀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어 심장병은 물론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의 원인을 예방하기도 한다.입을 크게 벌리고 통쾌하게 웃는 단 몇 초 동안 우리의 폐는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채워 넣고,
위·간·대장 등의 장기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마사지를 한 듯 유연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계속 웃음을 지으면 면역에 관여하는
임파구들(T세포, B세포)을 자극하는 인터페론감마가 체내에서 200배나 증가해 면역력을 높인다.
따라서 감기 등의 감염 질환은 물론 암이나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지는 것이다. 웃음은 암도 물리친다는데,
실제로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보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를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사전에서는 웃음의 정의를 ‘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의 반응’이라 말하고 있다. 짧은 설명에 비해 그 효과와 영향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사람이 웃음을 유발하는 자극을 받아들이면 뇌의 왼쪽 부분이 단어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다음 감정을 담당하는 뇌 앞부분의
활동이 늘어나고, 조합 기능을 가진 오른쪽 뇌가 움직여 ‘유머’라고 인지하게 된다. 또한 웃음을 터뜨리기 몇 초 전에는 감각을 느끼는
뇌 뒷부분의 활동이 증가한다. 웃음 한 번으로 전, 후, 좌, 우의 뇌가 크게 한 번씩 움직이는 것이다. 게다가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사람의 뇌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 이상 크다는 연구 결과는 웃음이 뇌의 활동을 촉진한다는 말에 신빙성을 더한다.
웃을 때 사용되는 근육은 뇌의 혈류량과 귀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에 뇌 온도를 0.5℃ 정도 낮추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섭씨 19℃ 이하의 찬 공기를 들이마실 때 상쾌함을 느끼고, 감기에 걸리거나 코가 막힐 때 기분이 우울한 것 역시 뇌 온도의 영향 때문이다.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제거된다. 따라서 자주 웃으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낙천적인 사람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웃음이 많은 사람은 대인관계가 좋아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으므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뇌 조직 미세혈관에는 독이 되는 물질은 걸러내고 필요한 물질만 통과시키는 차단 장치가 있는데, 평상시에는 제 기능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이 차단 장치가 느슨해져서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가장 강력한 방어기제는 웃음.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면 웃음은 만병의 치료법인 셈이다.
 
 
 


1 하루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15초 이상 웃어라. 웃음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2 나만의 웃음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가면 반드시 웃는다는 철칙을 세워라.
3 웃음 근육이 자리를 잡는 데는 21일이 필요하다. 이 기간엔 웃음을 생활화해라.
4 억지웃음도 좋다. 몸은 억지웃음과 진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5 크고 길게 웃어라. 광대뼈 근육까지 사용하고, 특히 날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배와 온몸으로 웃어라. 웃음은 내장 마사지 역할을 한다.
7 박수를 치면서 웃어라. 혈액순환이 잘 되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8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아침의 첫 번째 웃음은 보약 중의 보약이다.
9 함께 웃어라. 혼자 웃는 것보다 33배 이상 효과가 크다.
10 꿈을 이뤘을 때를 상상하며 웃어라. 꿈과 웃음은 한집에 산다.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메모 : 파안대소를 주신 이유를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