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체온 1℃ 떨어지면 면역력 30배 저하

어울령 2011. 12. 27. 06:02

 

 

체온 1℃ 떨어지면 면역력 30배 저하
노컷뉴스
근육량 부족·에어컨 보급·스트레스 등 이유 발생

균형잡힌 식단·복식호흡 등 효과 … 생식은 되레 독

사람의 신체활동이 가장 원활하고 건강하게 이루어지는 최적의 체온은 36.5℃에서 37.1℃이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평소 체온이 36도 이하인 저체온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저체온을 방치하게 되면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25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

 

따뜻한 음식을 먹는 식사습관, 질 좋은 수면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체온증의 원인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 가지가 있다.

먼저 근육량이 부족하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근육은 몸의 최대 열 생산기관이기 때문이다.

 

저체온증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 땀흘리는 운동으로 근육의 질과 양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 에어컨이 보급되면서 체온조절 기능도 저하됐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대항해 건강을 지키는 기능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자율신경이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은 몸 안팎의 위험 대상에 대해 신체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체계도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룰 때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균형이 깨지면 질병이 생긴다. 자율신경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사를 통해 균형을 이룬다

현대인은 대체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된 상태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해야 자율신경의 균형이 유지되면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

◇ 좋은 음식·따뜻한 음식, 체온 상승 효과

음식을 통해 체온을 높일 수 있다.

 

몸에 좋은 음식 섭취로 면역력, 항산화력, 항스트레스력이 향상되고, 세 가지 요소가 향상되면 체온이 오른다.

5대 영양소(당질, 지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면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살릴 수 없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또 영양 균형과 함께 따뜻한 음식 섭취도 필요하다.

저체온인 사람이 차가운 음식만 먹게 되면 내장을 더욱 차갑게 만들어 좋지 않다.

 

내장이 차가워지면 소화·흡수가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몸 전체의 면역력도 떨어진다.

최근 생식법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생식은 체온을 떨어뜨린다.

 

체온을 올리는 식습관은 음식은 한 입당 30회 이상 씹는다

 

청국장과 낫토, 미역 등 끈적이는 식재료와 파, 버섯류는 면역력을 높인다.

◇ 복식호흡, 부교감신경 활성화

체온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올리고 내려서 폐에 공기를 집어 넣는 호흡법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긴장이 풀리고 면역력이 향상된다.

◇ 질 좋은 수면도 체온 상승 효과

이와 함께 질 좋은 수면을 하게 되면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 효과로 체온을 높일 수 있다.

먼저 질 좋은 수면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일정한 리듬에 따라 교대하며, 리듬이 질 좋은 수면 리듬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두 번째는 신체적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뇌는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쉼 없이 활동하고, 우리 몸은 항상 중력을 거스른다.

 

수면은 편한 자세로 몸을 눕혀 몸의 기능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그로써 신체적 스트레스로부터 뇌와 몸을 해방시킨다.

<자료제공 : 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 건강증진의원>

충청타임즈 임형수기자/ 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