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팔자 주름,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건강칼럼]팔자 주름,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머니투데이 이상준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

한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전신성형도 마다하지 않던 미국 여배우 데미무어가

 최근 급격히 노화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최근 공개된 데미무어의 모습은 여신과 같던 예전과 달리 얼굴, 목, 팔 등에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특히 코 옆의 팔자 라인과 입꼬리 라인부터 턱까지 깊게 패인 `마리오네뜨' 라인이 눈에 띄었다.

 마리오네뜨 라인이란 팔자 주름 끝으로 내려앉아 불독같이 처지는 부위를 말하는데

이 주름 라인은 사람을 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이게 하는 한 요인이 된다.

팔자 주름이나 마리오네뜨 라인과 같은 얼굴의 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입에 힘을 주고 있거나 삐죽이는 습관은 팔자 주름의 원인이 된다.

엎드려 자는 습관도 팔자 주름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다.

 매일 10~20회 정도 입을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를 반복하는 동작으로 팔자 주름을 예방하고,

 세안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손으로 볼이나 입 주위의 근육을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는 손동작을 습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입가는 수분과 유분이 부족해 요즘처럼 습도가 낮은 계절이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쉽게 거칠어진다.

건조한 피부는 주름을 유발하므로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팔자 주름을 예방해준다.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입가 피부는 수분 크림이나 영양크림, 에센스, 앰플 등으로 영양분을 꾸준히 공급해주도록 한다.

 화장품을 바를 때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제품의 흡수를 도울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에 탄력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고 자는 것도 팔자 주름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 된다.

아이 전용 크림을 팔자 주름 부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값비싼 아이 크림은 너무 소량이라 아까울 테지만,

눈가와 입가의 피부는 비슷한 점이 많아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만약 주름 치료를 원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최근 얼굴 주름 중에 가장 치료하기 어렵다는 마리오네뜨 라인을 포함한 팔자 주름에도 효과를 보이는 시술이 국내에 도입됐다.

수술은 무섭고, 레이저의 효과는 약하게 느껴지는 경우 이프라임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프라임은 피부 속 진피 깊숙이 5쌍의 바늘과 그 끝에 온도 센서가 부착된 절연된 미세한 바늘을 피부 속 깊이 침투시켜 콜라겐 재합성과 볼륨 재배치를 만들어 준다.

이프라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청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이다. 이제까지의 치료방법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영향을 주는 비수술적 치료로 부작용이 적으면서 치료결과를 극대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주름은 반복적인 피부의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라고 할 수 있으니, 탱탱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위에 열거된 주름 예방법을 습관화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