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헬스조선 | 정리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 |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으면 건강도 확실히 지킬 수 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습관, 영양의 불균형, 가족력 등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은 셀 수 없이 많다.
#1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우리나라 사람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걱정되는 가족력 질환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제시한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 따르면
#2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질병의 원인
현대인의 질병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설문 응답자들은 32.8%가 건강에 안 좋은 습관으로 '육식', '과식', '잦은 간식' 등의 식습관을 꼽았다.
#3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것이 문제
현대인이 시달리는 질병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4 꼼꼼한 관리로 질병을 예방해요
질병이 찾아온 후 치료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 소소한 관리는 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 했던 질문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 월간 헬스조선 > 이 창간 3주년을 기념해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 [헬스조선] |
반대로 생각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 월간 헬스조선 > 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얼마나 알고', 또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은 지난 8월 26일 ~ 9월 14일 20일간 헬스조선닷컴을 통해 진행했으며, 총 1564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1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우리나라 사람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가 가장 걱정되는 가족력 질환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이 걱정되는 질병으로 25%가 '고혈압'이라 답했고, 17%가 '당뇨'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요소만 제거하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허리둘레, 혈압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두둑한 배'가 높은 인격을 대변하던 시대는 이미 옛일. 복부비만은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다.
↑ [헬스조선] |
허리둘레가 남자 90cm(35인치), 여자 80cm(31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혈압이 130/85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규정한다.
설문에 따르면 41.9%의 응답자가 정상 혈압 수치에 있었지만, 1
00~140mmHg를 넘어 고혈압의 위험성을 가진 응답자도 32.5%에 이르렀다.
한편, 설문 응답자 중 탈모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응답자가 12.1%로 나타나 탈모 예방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2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질병의 원인
현대인의 질병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병에 걸린 현대인에게 가장 일반적인 처방은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다.
이는 설문 결과만 봐도 현대인의 생활 습관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설문 참가자를 괴롭히는 질병으로 만성피로, 두통, 피부 가려움 등이 꼽혔다.
그중 16.9%가 '만성피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만성피로는 검사수치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라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이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몸은 무겁고 무기력해진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영양보충과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섭취 정도가 할 수 있는 일이다.
↑ [헬스조선] |
'운동하지 않는 생활'과 '음주'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하루 세 끼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한다'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 중 20.5%에 불과했다.
'아침식사를 챙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40%를 넘을 정도로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소홀한 것을 알 수 있다.
운동도 상황은 비슷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37.2%였다.
즉,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것이 문제
현대인이 시달리는 질병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과중한 업무로 생겨난 스트레스의 집요한 압박은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병들게 한다.
문제는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있다.
하지만 설문 참가자 중 29.6%는 '그냥 참는다'고 답변했고, '술'이나 '담배'를 찾는 응답자가 30.3%였다.
운동이나 가벼운 취미 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과식이나 음주 등으로 이어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발전시켜 악순환을 이어갔다.
#4 꼼꼼한 관리로 질병을 예방해요
질병이 찾아온 후 치료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주치의가 없는 사람이 65.3%인 것을 감안할 때,
예방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필수 정기검진 외에 개인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6.1%가 '없다'고 답했다.
답변자의 3분의 2가 꾸준한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다.
생활 속 소소한 관리는 잘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 했던 질문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차단제도 42%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불균형한 영양 섭취와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음식물로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영양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33.6%가 '멀티비타민'을, 17.4%가 '오메가3'를 섭취하고 있었다.
'칼슘·마그네슘'을 섭취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9.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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