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

어울령 2011. 6. 24. 09:00

 

 




병문안을 가서 수다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눈인사를 하며

활짝핀 미소로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서로가 주고 받는 인사가 첫만남은 아니다

 

조용히

친구 어머니에게로 앉으시며

평안의 안부를 하시는게

느낌대로 원목이시다...ㅎㅎ

 

친구어머니는 여러번 죽음의 고비에서

삶의 축복으로 선물받으신 분이지만

아직도 우연히....구사일생으로 살아나신줄 생각하신다

 

원목님이 조용히 입을 여셨다

저는 간호사였답니다...

그런 제가 아들의 사고 앞에는

속수무책으로 오히려 일반사람보다도

응급조치를 못하고 당황하는 어리석음으로

한 살난 아들을 장애자로 만들뻔 했답니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아찔하지요...

그 조그만 얘가 물이 끓고 있는 높은 곳에 올라올줄은요....

그 펄펄 끓는물에 팔을 담근거에요..애가요...

다른 엄마들은 응급처치로 흐르는 수도에

먼저 열을 어느정도 식히고

응급실을 찾았겠지요

 

저는 그냥 그 애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달렸는데

도로가 꽉 막혀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아들에 팔은 모두 익어버렸답니다...

담당의사샘이 장애자로 살아야 한다고 했어요

아무말도 못하고 아들을 안아서

병원을 나오곤...

 

교회로 갔답니다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기도를 하였어요

감사기도를요...

하나님 감사해요!!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요^^*

오늘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심이

나를 자녀로 삼아 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오직 감사 기도만 하고 왔지요

그리곤 계속 드려지는 기도에

의사샘이 들려준 아들의 상태를 말씀드렸고요

며칠 후엔 물었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 평생 장애자로 살아야 합니까??

아들이 걸어야할 길을 알려주셔요...라고요

 

그날 밤 꿈에 어린 아들이 완전한 모습으로 뛰어노는 것을

보았어요.....ㅎㅎ

 

하나님이 치료해 주셨구나!!..하고

계속 감사 기도를 드리고 찬양하였는데

며칠 후 부터 가망없던 상처부위가 기적처럼 좋아지기 시작했어요...ㅎㅎ

 

의사샘이 기적같은 일이라며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고......좋아졌지요...ㅎㅎ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어느쪽 팔이 화상을 입었던 자라인지

아무도 모른답니다...ㅎㅎ

 

어머니...좋으신 하나님이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세요??

그분이 어머님이 맘을 여시고 당신을 찾아주시길

기다리고 계셔요...ㅎㅎ

 

................

 

먼저 병실에서 기도를 해주셨고

말씀도 나누셨기에

오늘에 대화가...전함이 있는것인데

 

왜...내 맘이 두군거리며 감사했는지요...ㅎㅎ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기도가

아직도 내 귀에 쟁쟁하게 들려온답니다^^*

 

감사해요!!

간증을 들으면서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도 함께 기뻐하심을요

저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이 얼마나 행복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