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감사

아무런 내조를 못했는데....

어울령 2011. 6. 21. 09:00

 

2009.10.24일에 나의 이야기에서 현숙한 아내란 제목으로 썼던 글이다

 

아주 예전에

성경 잠언말씀을 읽다가 속에서 치미는 화땜에

견디기가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잠언 31장을 읽다보니 현숙한 아내에 대해 말씀하실길래

솔직히 눈이 똥그레졌다

현숙한 아내란 말이 맘을 무척이나 두근거리게 했기에...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겟느냐 그 값이 진주보다 더 하니라

     ㅎㅎ 내남편이지 흐믓..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ㅎㅎ 그런가~...

12. 그런 자는 살아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그래 맞어...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렇치~~

14.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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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울 엄마가 그러셨으니~~~

16.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그래야 되는건가?

17.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

18.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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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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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그래야지~~~

21.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끄덕 끄덕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ㅎㅎ그래 그렇구나...

23.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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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 맡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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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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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그래그래...

27.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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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 하기를

29.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헜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에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남편은? 성문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거야?

매우 반항적으로- 현숙한 아내가 되려면 잠도 안자고 일만해?

언제 쉬고 언제 자기일 하는거야?

아무리 봐도 개인 시간이 없어

이거 남존여비랑 비슷한 느낌

어쩐지 사람수를 셀 때도 여자와 아이는 뺏지...

 

젊은 혈기가 그냥 지나가지 못하게 했다

담임목사님께

지금이 조선시댑니까?

잠언에서 현숙한 아내가 되려면 잠잘 시간도 없는데

하나님말씀 맞나요?

지금은 부산에서 사역하시는데

목사님 표정이 너무 당황해서 빨개지시는데...

다른 사람 항의 안하나요?

참 무식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하신거구나

세월이 흘러 하나님말씀이 때론 눈물나도록 받아 들이기

힘들때도 있지만

이젠 조금 빨리 순종한다

조금만 더디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자상하게 설명하시기 땜에...

왜 그러셨어요? 하고 울기도 많이했고^_^*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예'하고 바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어느 집사님께 물은적이 있다

하나님이 하라신다고 그냥 "예"하고 대답하고 순종이 되나요?

그 분이 말씀은

하라고 하시니까 해야 되나보다 하고 순종한단다  _그냥_

지금 나역시 아주 쬐끔성장 했다

고난이 나를 훈련시켜준 덕에~~~

감사해요! 오늘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아무런 내조도 못했는데 2011.6.19일에

우리 주님이 귀한 직분을 남편에게 주셨다

 

지금도 나는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랄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랄뿐이다

 

그저 감사함으로

오늘도 조용히 찬양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