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피곤하다?
조선일보 | 최수현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1.5배가량 더 많았으며
'피로'는 의학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심평원 측은 "40대 이상 중년여성들의 만성피로는 가사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성이 대부분이며 20대 여성들은 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상태가 불균형해져 만성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치료한다.
지난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4만3417명이었으며
총 116억3234만원의 진료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1.5배가량 더 많았으며
특히 60세 이상·40대·20대에서 남녀간 큰 차이를 보였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현기증, 소화기계통 장애, 간질환, 부종, 근육통, 빈혈 등이 많았다.
진료환자는 매년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6월에 가장 많았으며 8월부터 다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피로'는 의학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기운이 없는 상태'로 정의되며,
이같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심평원 측은 "40대 이상 중년여성들의 만성피로는 가사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성이 대부분이며 20대 여성들은 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상태가 불균형해져 만성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3월)에 신체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며
"특히 6월에 접어들면 일조시간이 늘어나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치료한다.
심평원 측은 현미와 채소,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가공식품, 포화성 지방, 커피, 홍차, 콜라, 인삼, 마테차, 알콜, 단맛이 나는 감미료, 동물성 지방, 인공 식품첨가제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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