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에 자리잡은 연동길
지난번에 갔던곳에서 느낀것은
이 집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하고
나오면서 지난 맛을 잃어버린 맛집을
나오면서 주절 거리던게 생각난다
우리 그룹원들과 외식약속을 하고선
무얼 먹을까??.....
말했더니
다수가 낙지볶음이다.....ㅎㅎ
난 당연히 이젠 갈곳이 없다고 했지만
있단다.......그 집이 그대로...ㅎㅎ
얼마나 반가운지!!
그곳에 찾아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당분간 꿈속에서나 맛을 느껴야만 하기에
그 맛이 더욱 달랐으리라......ㅎㅎ
무엇보다도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다
밖에서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손님들을 위해
대기소를.....ㅎㅎ....휴게소를 마련 하셨는데
때가 식사시간이라 고픈 고객의 짜증을
잘 구워낸 누룽지로
그 입도 다물게 하고
오히려 고마움을 느끼게 하셨다
우리가 간 시간은 식사 번잡한 시간을 피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번호를 뽑고도
기다려야 하는...ㅎㅎ
먹고나서도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다
문밖애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기에...ㅎㅎ
밖으로 나와서 조그만 휴게실....참 아담하고 예쁘다
그곳에서 자판커피를......또 고소한 누룽지를 먹으며
왕수다.......ㅎㅎ
너무도 감사한 것은
휴게실이 식당안 보다 훨 넓다는 거다
추운날을 대비해 실내 휴게실도 있고...
그 넓은 공간에 식탁을 놓아서
손님을 받을 수 있으련만......ㅎㅎ
이제 다시 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우리모두 흡족한 마음으로
웃으며 헤어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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