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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물이 빚어낸 협곡, 빛의 마술 `앤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

어울령 2011. 1. 12. 08:44







물이 빚어낸 협곡, 빛의 마술 '앤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




    아리조나주 페이지(Page) 시내에서 약18km 떨어진 앤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은
    상층계곡(Upper Canyon)과 하층계곡(Lower Canyon)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캐년은 수백만년전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었다.

    오랜 세월동안 물의 흐름으로 계곡의 표면에 물살이 살아 있듯 그대로 새겨져 있다.
    물이 모두 빠지면서 지금과 같이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모래암석으로 만들어진 앤텔로프 협곡은 장엄하면서도 아주 좁은 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고, 동굴내 바닥에는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가 깔려있다.

    앤텔로프 캐년은 나바조 인디언 말로 Tse' bighanilini라는 뜻인데
    [the place where water runs through rocks]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트 캐년 등 보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앤텔로프 캐년(Antelope Canyon)은 장구한 세월동안 바람과 햇살 그리고 물이 만들어 낸
      자연의 신비와 빛의 마술을 체험하는 캐년으로 웅장하고 신비롭다.

      앤텔로프 캐년은 붉은 색의 사암층을 수 만년동안 물이 흐르며 이리저리 깎아낸 후
      물이 흐르던 시내마저 사라지고 깎아낸 협곡만 남아 있는데 이 협곡 안으로 빛이 들어오면
      그 빛이 반사되어 붉은 사암층을 비춰주며 빛의 예술을 연출하고 있다.

      암석 계곡의 깊이는 40~50m 정도인데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하늘이 직접적으로 잘 보이지 않으나
      간혹 하늘이 보이는 공간으로 마침 해의 직사광선이 비치면 드디어 빛의 마술을 볼수 있다.

      바닥은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서 그 모래를 한 웅큼 집어 뿌리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먼지가 빛을 산란시켜 마치 불을 밝힌 듯한 모습이며 장소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이 나타난다.













































        이 캐니언은 1930년에 당시잃어버린 소를 찾아 헤매던 어린 인디언 소녀에 의해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생존하고 있으며 올해 88세라고 한다.

        캐니언 위로 뚫어진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으로 만들어진 Sunlight Beam(광선빔)이 아름답다.
        이 곳은 사진을 안찍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기기묘묘해서 걷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한다.
        각각의 사진들은 고명암비로 촬영한 사진이며 때론 계곡의 벽들에 의해 비추지는 빛들을
        광범위한 노출 (10EV 노출값 이상)을 통해 얻어진 사진들이다.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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