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남격’ 2011 5대기획 발표, 이경규 “다른 프로그램 하지 말라고?”

어울령 2010. 12. 27. 09:00

 

‘남격’ 2011 5대기획 발표, 이경규 “다른 프로그램 하지 말라고?”


[뉴스엔 한현정 기자]

숱한 후보 미션들 가운데 '남격' 2011년 5대 기획이 밝혀졌다.

12월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부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2011년 '남격' 5대기획의 베일이 벗겨지자 이경규는 "다른 프로그램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반문했다.

첫 번째 미션은 '남자, 배낭여행 가다' 였다. 멤버들 모두 만족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2011년 5월 2주간 떠나는 자유여행이었다. 일정은 물론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야 할 미션이었다.

제작진은 "관광이 아니라 최소한 비용으로 이뤄지는 배낭여행이다. 힘들 것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에 김태원은 "남의 나라가서 쓰레기통 뒤지고 있는 것 아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미션은 '새로운 취미를 갖다"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연령을 고려해서 만든 미션"이라고 귀뜸했다.

바로 '탭댄스' 였다. 최종목표는 탭댄스 경연대회 전멤버 출전이었따. 순간 멤버들은 "멋있다"를 외치며 만족스러웠다.

문제는 이어 공개된 '남자, 그리고 단편영화' 미션이었다. 누구보다 영호제작의 아픔을 아는 이경규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네 번째 미션은 '사물놀이' 였다. 우리 사물놀이의 매력을 스스로 찾아 알리자는 취지에서 선택된 미션이었다.

하지만 모두 장기미션이었다. 마지막 다섯 번째 미션은 '남자, 그리고 사장님' 이었다. 왠지 흥미진진한 미션에 멤버들은 관심을 보였다.

일종의 창업 미션이었다. 윤형빈은 "남자가 가장 꿈꾸는 것 중 하나가 경제적 성공, 사장님 소리를 듣고 싶다"고 긍정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가게를 임대해 운영해 보는 미션이었다. 작지만 각자의 아이디어를 살려 이를 부흥시켜야 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이로써 2011년 '남격' 5대 미션이 모두 공개됐다. 눈코 뜰새 없을 장기 미션들에 이경규는 "다른 프로그램 하지 말라는 거지?"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한현정 kiki202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