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고 8cm' 큰 눈…중부곳곳 대설 예비특보
SBS | 이상엽 | 입력 2010.12.07 21:42
< 앵커 >
오늘(7일)이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대설인데, 이름 값 할 모양입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출근길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 기자 >
눈은 내일 새벽 서해 5도부터 시작되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과 경기에도 눈발이 날리고, 낮 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내륙과 강원, 충청 북부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있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파고들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어 내일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 강원영서와 산간, 충청이 3~8cm, 서울·경기와 전북, 서해 5도가 2~5cm, 영남내륙과 강원 영동, 제주도산간은 1~3cm 안팎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눈이 녹지 않고 쌓일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눈은 내일 밤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 대관령은 영하 8도로 기온이 다시 떨어져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쯤 중서부지방에, 토요일에는 강원과 영남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눈이나 비가 오겠고, 추위도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경연)
이상엽 narcis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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