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중년의 건강/스테미너 음식, 맛대맛

어울령 2010. 8. 21. 10:30

 

굴은 타우린, 글루타민, 글리코겐, 지질 등의 영양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고대 로마 황제들이 굴 요리를 건강식으로 즐겼다고 하니 그 진가를 짐작할 수 있겠다. 물론 지금도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 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가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로 우유의 2배 이상 된다.
굴은 다른 식품에 비해 무기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A, B1, B2, B12, 철분, 구리, 망간, 요오드, 인, 칼슘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연이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가 굴을 스태미너 음식으로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아연이 성호르몬의 활성화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굴은 날것으로 먹어야 독특한 향과 맛을 음미 할 수 있지만, 살이 부드럽고 상하기 쉬운 식품이므로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 싱싱한 굴에다 레몬즙을 짜 넣어 먹으면 맛이 좋다.
굴을 씻을 때는 맹물에 씻으면 영양 성분이 없어지고 물을 먹어 불어나게 된다. 따라서 찬물에 소금을 풀어 가볍게 헹구어 돌과 껍질을 골라내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이때 마구 다루면 살이 상하고 맛이 떨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재료: (4인분) 굴 400g, 파슬리 굵게 다진 것 3큰술, 푼 계란 적당량, 빵가루 1컵, 양배추 채친 것 적당량, 레몬 적당량, 참깨 소스 적당량.
방법
1. 굴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뺀 다음 종이 타올 위에 얹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2. 다진 파슬리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반 정도 되는 빵가루와 섞어둔다.
3. 준비한 굴 가운데 반을 밀가루, 계란 순으로 묻힌다. 나머지 반은 2의 파슬리를 섞은 빵가루를 묻힌다.
4. 튀김 기름을 170℃로 하여 3을 넣고 바싹하게 튀긴다.
5. 접시에 양배추 채 썬 것과 4를 담고 레몬과 깨소스를 곁들인다.

재료: (4인분) 쌀 2컵, 무채 썬 것 2컵, 굴 200g, 소금 조금, 양념장(진간장 5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파ㆍ다진 마늘 각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ㆍ홍고추 1개씩, 양송이버섯 2개씩, 갈은 깨 1큰술).
방법
1. 쌀은 수분이 충분히 흡수 되도록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다. 무는 깨끗이 씻어 소금을 약간 뿌려 두었다가 물기를 꼭 짠다.
2. 굴은 깍지를 떼어내고 연한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잘 빼둔다.
3. 달구어진 돌솥에 참기름을 넉넉히 붓고 쌀을 잘 볶아준 다음 밥물을 붓고 쌀을 익힌 다음 거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무를 골고루 펴서
얹고 중간불 에서 물을 잦힌다.
4. 밥물이 잦아들면 뜸들이기 전에 굴을 얹어 약한 불에서 푹 뜸 들인다. 주걱으로 살살 섞어 푸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곁들인다.

전복은 글리신 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아주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전복의 단백질에는 글루탐산과 로이신,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독특한 단맛을 낼 뿐만 아니라 철을 비롯해 마그네슘과 구리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풍부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전복의 내장은 정력제로 잘 알려져 있다.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독특한 풍미로 인해 남성들한테 사랑받고 있는 전복 내장이 정력제로
불리는 것은 바로 풍부한 아르기닌 성분 때문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정력 강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일찍이
천연 자양 강장제로 인식되어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애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재료:(4인분) 전복500g, 도라지(더덕) 적당히, 오이1/2, 미나리 약간, 매운고추 3개
양념: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깨소금, 고춧가루
방법
1. 전복의 껍질을 벗겨내고 전복을 손질한다. 입 부분을 제거하고, 내장을 분리해 따로 보관해둔다.
(활전복이 싫은 경우 끓는 물에 손질된 전복을 살짝 익힌다).
2. 준비된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어준다.
3. 큰 그릇에 손질된 야채와 전복을 넣고, 식초, 다진 마늘,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을 넣어 입맛에 맞게 버무린다.
4. 완성된 전복회 무침을 그릇에 담는다.

재료: (4인분) 새우(중하)8마리, 전복4개, 대파2뿌리, 오이1개, 배1/2개, 밤8개, 죽순2개, 레몬1개
겨자소스: 연겨자 4큰술, 설탕ㆍ식초 각 2큰술, 간장 1큰술, 소금약간
방법
1. 새우는 꼬치로 등 쪽의 내장을 빼고 파잎, 레몬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인다.
2. 색이 빨갛게 변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그대로 식힌 후, 꼬리 쪽 한마디만 남기고 껍질을 벗기고 길게 반 자른다.
3. 전복은 내장을 빼고 소금물로 문질러 씻고, 끓는 물에 삶아 납작하게 썬다.
4. 오이는 4cm 길이로 토막 내고 길이로 반 갈라서 얇게 썬다. 죽순도 반 가르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5. 밤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썰어 헹군 후 물기를 제거 한다.
6. 배는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고, 색이 변하지 않게 설탕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7. 연겨자에 간장, 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겨자소스를 만든다.
8. 볼에 새우, 전복, 오이, 밤, 배를 담고 겨자소스를 부어 살살 버무려 낸다. 레몬을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