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고 싶은게 여자의 마음인가봐요
몸 때문에 힘들지만 주말이 다가오면 기를 쓰고 뭔가 해 보고싶어요^^
손이 많이 가고 힘든건 못하고 쉬운 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제가 붙인 이름이예요
폼나고 만들기 쉬운 만두팥빵
팥빵 싫어하시는 분들 별로 없지 싶어요
여기 날씨는 매일 같이 환상입니다
뒷 정원에 핀 보라색 안개꽃을 조금 데리고 들어왔어요
사진 보다 훨씬 예쁩니다
폼나고 만들기 쉬운 만두팥빵 재료 입니다
재료 : 말린 크렌베리 , 잣, 아몬드, 단팥, 만두피 ,달걀
너무 쉬워요
보시는 것 처럼 각종 재료들을 안에 넣고 달걀물로 붙이면 됩니다
아무것도 할 필요없이 그냥 준비된 것을 넣기만 하면 되거든요
재미를 주기 위해 포크로 모양을 잡아봤어요
그리고 피 위에 달걀 노른자를 바른후 슬라이스 아몬드를 올려보았구요
속은 동양식 , 겉은 서양식이네요 ..^_^
스프레이 오일을 판에 뿌리고 오븐에 넣어봅니다
Bake 에서 400도로 예열 시킨후15분 구운후
Broil 에서 3-4분만 구으면 먹음직한 칼라가 나올텐데
전화 통화하다 그만 깜빡 잊었지 뭐예요
15분이 30분이 되어 버리고 말았으니 어쩜 좋아 !!
이 정도만 된 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새까맣게 안 탄게... ㅎ.
색깔은 괜찮은데 좀 드라이되어서 겉이 딱딱한게 흠이예요
속은 당연히 말랑하지만 ...
요리는 절대 서두르면 안되는 것 같아요
정성과 침착함이 필수라는 걸 할때마다 느낌니다
파우더 슈가를 너무 많이 뿌려서 아 ~ 휴 ~~ 어쩌나 그랬네요
파우더 슈가를 털어내는라 작품성 제로가 되고 말았어요 ..ㅜㅜ
이러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예쁘게 보이라고 잣을 붙여보았더니 너무 구워져서 떨어지더라구요
조금만 더 얌전하게 했으면 아주 멋진 디저트 만두빵이 나왔을텐데....
이 장미 역시 많이 피어있어서 몇 송이 잘라왔습니다
장미라고 다 향이 있는 건 아니예요
어떤 장미는 향이 별로인게 있고 , 어떤 장미를 아주 강한 향을 내는게 있어요
노란 장미는 그런대로 향기로웠답니다
꽃도 그렇치만 사람도 향기있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사람의 향기처럼 좋은게 있을까요 !!
집에서 손님 초대할때 디저트로 내어놓거나
파티때 하나씩 해 가지고 가는 팟럭(Potluck) 에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달콤한 팥이 많이 들어간 음식에는 커피가 제격이겠지요 ~^^
사진이 흐려서 미안한 마음 많아요
마음이라도 오신 분들이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구요
만들고 싶은게 더 있었지만 힘들어서 이것만 했습니다
내일은 김밥을 만들려고해요 .
나의 베스트 프렌드 냉이님이 음식을 어찌나 잘 하는지...
어제는 냉이님 김밥이 대 힛트를 했더군요
보니까 해 먹고 싶어서 저도 하렵니다 ~
아들만 뺀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거든요 ..
김밥은 내일 올려 볼께요 ~^^;;
또 뵈어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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