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새 생명 살린 독지가 부부의 사랑

어울령 2010. 6. 7. 14:29

 

 

한 기부자의 사랑이 소중한 어린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덕형 글로테크 회장 부부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에 심장환아돕기기금으로 5만 달러를 후원 약정하였고, 이 기금으로 지난 2월 생후 4주의 한 환아(주치의: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장윤희 교수)가 심장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것입니다.

이덕형 회장은 20세에 도미, 1995년 글로테크를 설립하여 미 국무성과 해군 등 미국 정부의 IT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 소아심장병을 겪은 막내딸을 보며 같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항상 함께 하겠다는 가족 모두의 뜻에 따라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형 이덕선 회장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성심 국제화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하는 등 사회·문화·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덕형 회장은 환아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에 2010년을 맞아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후원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기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아울러 CMC생명존중기금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누고 소통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