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맞을려나 몰라.......
이틀전에 딸애가 학교에서 돌아 오면서
매실차를 달라 했어요
속이 영 불편한게 이상타고...
집에 와서 보니
마침 매실차가 준비되어 진게 없어(떨어짐)
음식할 때 양념으로 쓴걸 잊어 버리곤 있었지요
복분자차 포도차 귤차 그리고 오래된 매실차
골라보라 했더니
매실차를 준비해 달래요
예전에 하던 희섞비율로 했지요
강도가 높을 꺼란 생각은 못했으니.....
1:1비율로 속을 빨리 가라앉게 하려고 했는데
딸애가 독하다고 하는걸 그냥 마시고
빨리 나으라고 했어요
솔차가 있는걸 깜빡했어요
그걸 친구가 주었는데.........
20분 쯤 지났나
딸애가 말이 많아져요
엄마는 자기에게 미안하다고 안한다고........
상황이 이상해서
숨고르기가 이상하면 응급실에 가야할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고 힘들어 하며
말을 하는데.......
이모에게 엄마는 이렇고 아빠는 저렇고
자기 맘 누가 알아 주냐고
이모보고 알아 달라고........ㅎㅎ
결국은 미안타고 했답니다
지난 주일에 주께서 하신 말씀을
하면서 얘기하는 딸의 얘기를 듣다보니
엄마로써 많이 부끄러웠 답니다
울 딸이 그러 더군요
약을 달라 했더니
독한 술을 주었다고......
4~5년 된거니까..........
담그긴 했어도 그것에 대한 지식이 없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것들은
그림의 떡이라 합니다
담아두고 열어보지 아니한 병들이 여러개 있지요
3년이 지나면 약이 된다하여
그 3년을 채우고 있는데
올해는 약이.......
민간 약이 되겠지요
딸을 보곤 실은 걱정도 돼고요
약이 아니라 술이 되었으면 어떻하나??
그렇게 걱정시키더니 두 시간이나 지나서야
잠이 들었어요
예쁘게 잠이든 딸애를 보면서
안스러움과 미안함이 몰려와
마음이 아팠지만
이리 커주는...
이리 자기 길 걸어가는 딸애가
무척이나 고마웠어요^^*
하나님 감사해요^^*
본의 아니게 하나님 딸을 취하게 하였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딸애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저보고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 들을 께요^^*
항상 주께서 동행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딸이 가는 길에
시온의 대로가 펼쳐지게 하옵소서
요즘 과제 문제와 어떤 문제로 연구비감소로
고민하는 딸이랍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는 지혜안에서
감당할 능력도 허락하여 주셔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여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