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를 친구 삼아 보낸 35년 가톨릭의과대학 성모병원 피부과의 조백기 교수. 그의 진드기 사랑은 유별나다.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진드기 연구에 몰두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게 1978년이던가 그랬을 거예요. 아내랑 두 딸들이 원인 모를 소양성 피부 발진으로 고생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원인을 궁금해 하던 찰라 아내가 .. 인물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