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만난 희망의 은하철도 999 무서운 곳이라고 해도 몸이 아프면 반드시 가야할 곳이 병원이었다. 씩씩하던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무렵 까닭도 없이 시름시름 앓았다. 감기인 것 같았으나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다. 채한 것 같아 채 내리는 집에 갔으나 먹지도 않은 닭고기를 목안에서 꺼내기만 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을 앓.. 인물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