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알레르기 천식, 천식 증상과 감기 뭐가 다를까?

어울령 2011. 12. 4. 05:59

 

 

알레르기 천식, 천식 증상과 감기 뭐가 다를까?
[동아닷컴]

마른기침, 만성기침, 천식 증상과 감기 구별하는 법

알레르기 천식은 우리나라 아이들 100명 중 1.5명,
일본 대도시의 경우 아이 5명 중 1명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의 마른기침,
만성기침 같은 천식증상을 감기로 치부해 버리기 쉽다.

그런데 이 착각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천식증상을 감기로 착각하고 아이에게 임의로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를 줄 경우,
급성 천식 발작이나 두드러기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가 기침할 때 마다 천식 병원에 데려갈 수는 없는 일.
 마른기침이 잦은 아이를 둔 엄마를 위해 천식 전문 편강한의원 서초점 신윤진 원장에게,
감기와 알레르기 천식 증상의 구별법을 들어보았다.








밤과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고, 낮엔 괜찮다.


기관지는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기온이 낮은 새벽과 밤에 마른기침이 심해지고,
 낮에는 잦아드는 것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천식 증상의 하나다.
 낮에 괜찮아지는 걸 보고 괜찮겠거니 하다가 밤에 또 고생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얼른 알레르기 천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숨소리가 쌕쌕거린다.

숨소리가 쌕쌕 거리는 '천명'이나, 가래 끓는 소리가 아이가 숨쉴 때 난다면 알레르기 천식 증상이다.
 알레르기 천식은 끈끈한 가래가 기관지 호흡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매일 따뜻한 물을 충분히 먹이시면 가래를 묽게 해서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다.

마른기침과 가래는 있는데, 열도 없고 콧물도 안 난다.


알레르기 천식일 확률이 높다.
감기는 열을 동반하기 마련이라, 열이나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있다면 천식 증상으로 의심이 된다.
 천식은 방치할수록 증세가 심해지니 아이가 마른기침이 잦고
 가래가 끓는다면 2주를 넘기지 말고 알레르기 천식 검사를 받아보아야한다.

마른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된다!


역시, 알레르기 천식 증상이다.
감기라면 아무리 심해도 일주일 정도면 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사그러들기 마련.
 아이가 만성기침에 시달리고 있다면 꼭 알레르기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알레르기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 담마진, 습진,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폐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찬 기운이 폐를 상하게 해서 천식이 발생한다고 보므로,
 폐 건강을 회복하면 마른기침, 만성기침, 가래, 천명 등의 천식 증상을 고칠 수 있다.
따뜻한 길경(도라지 뿌리)차나 생강, 배즙, 호두 등을 섭취하고 폐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으로 몸을 보해주면 좋다.

일 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의 엄마라면,
혹시 아이가 알레르기 천식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자.
천식환자 10명 중 4명은 10세 미만 어린이일 정도로 소아 천식 환자가 많은 시대,
엄마의 현명한 대처가 중요한 때이다.

도움말: 편강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