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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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조식품은 물론 떠먹는 요거트나 발효유 등 다양한 형태의 유산균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어디에 많을까?
유산균이 들어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요구르트, 치즈와 같이 우유를 발효시킨 식품이나 김치, 된장과 같은 전통 발효식품 등을 들 수 있다.
언제부터 먹일까?
모유나 분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기 때문에 생후 4~6개월까지는 일부러 먹이지 않아도 된다.
어떻게 먹일까?
유산균은 위산과 십이지장에 나오는 담즙산에 의해 90% 사멸하기 때문에 실제 장까지 도달하는 숫자는 극히 적다.
기획: 한보미 기자 | 사진: 이주현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유산균 제제는 비타민, 철분제와 함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먹이는 건강보조식품 중 하나.
특히 잦은 장염이나 변비, 편식이 심한 아이를 둔 엄마들은 꼭 먹여야 하는 필수 보충제로 인식하고 있다.
유산균은 포도당과 같은 당류를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대사시켜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을 말한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의 장내에 서식하는데,
특히 사람의 장에는 건강에 유익한 균(유익균)과 해로운 균(유해균)을 합해 100여 종에 달하는 세균이 100조 마리 이상 살고 있다.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의 대표 격인 '유산균'은 대사산물로 젖산을 만들어 장을 산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유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상 발효에 의한 암모니아나 발암물질의 생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소화기 계통의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것 또한 대표적인 효과다.
유산균의 종류는 락토바실러스, 스트랩토코커스, 류코노스톡, 페디오코카스, 락토코서스, 피비도박테리움 6가지인데 이 중 과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것은 '락토바실러스'다.
혼합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GG'는 장의 활성화는 물론 급성 감염성 설사, 항생제 유발 설사 등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비피더스균'으로 불리는 비피도박테리움은 주로 대장에서 활동하는데, 모유수유하는 아이의 장내에 가장 많다.
유산균이 들어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요구르트, 치즈와 같이 우유를 발효시킨 식품이나 김치, 된장과 같은 전통 발효식품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유산균 제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섭취한 유산균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위액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장벽에 정착해야 하는데,
장내 정착성이 높은 균주를 개발해 제품화한 것이 유산균 제제. 엄마들이 가장 흔히 접하는 유산균 제제는 '요구르트'다.
요구르트에는 크게 유산균 생균수와 무지유 고형분 함량에 따라 유산균음료와 액상발효유, 농후발효유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산균음료는 유산균 발효액을 희석하여 과즙 등을 첨가한 형태로 유산균 생균 수가 1㎖당 100만 마리 이상, 액상발효유는 1㎖당 1000만 마리 이상, 농후발효유는 1㎖당 1억 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다.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며, 사균(살균 처리로 죽은 유산균)보다는 생균이 장내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한다.
언제부터 먹일까?
모유나 분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기 때문에 생후 4~6개월까지는 일부러 먹이지 않아도 된다.
이유식을 시작한 이후에도 아이가 잘 놀고 몸무게도 꾸준히 는다면 특별히 챙겨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 단, 설사를 자주 하거나 변의 냄새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먹일까?
유산균은 위산과 십이지장에 나오는 담즙산에 의해 90% 사멸하기 때문에 실제 장까지 도달하는 숫자는 극히 적다.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유산균 요구르트보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유산균제'를 섭취하는 편이 효과적.
가급적 위의 산도가 낮아지는 식사 후에 먹이고, 상대적으로 위의 산도가 높은 아침에 먹이는 것은 피할 것.
유산균의 종류에 따라 위 또는 장에서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 균주보다는 다양한 군의 유산균이 고루 함유된 '복합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유산균이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시키는 코팅 기술도 눈여겨볼 부분. 단,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했더라도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을 먹지 않으면 장내 정착이 어려우므로 육식보다는 채소나 과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기획: 한보미 기자 | 사진: 이주현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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