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은 정말 먹지 말아야 할까?

어울령 2011. 8. 19. 05:55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은 정말 먹지 말아야 할까?

다이어트 시 불변의 법칙 중 하나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흔히 탄수화물은 살이 찐다는 오해 때문에 피하고 단백질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다가는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대 영양소가 각각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탄수화물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

 적당량의 탄수화물은 열과 힘을 내게 도와주므로 반드시 섭취한다.

 그런데 탄수화물 중에서도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한다.

 현미, 통곡물, 등과 같은 도정하지 않은 잡곡에 많다.

 사탕 류, 밀가루, 떡, 과자, 흰 빵 등에 많은 단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체지방 전환을 촉진하므로 가급적 섭취를 자제한다.

 

단백질

단백질은 몸의 근육, 내장기관, 호르몬 등 몸의 구성성분의 필수 요소로 다이어트 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영양소이다.

 필수 구성 요소인 만큼 탈모, 피부 변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콩, 두부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며 포만감을 느끼게 도와준다.

 

지방

지방은 가려서 먹는다.

비만의 원인은 주로 포화지방으로,

 이를 줄이기 위해 같은 육류라도 기름기가 많은 부위보다 살코기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방법도 기름에 볶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굽는 방법을 선택한다.

프라이드치킨 대신 전기구이 통닭을, 볶음밥 대신에 비빔밥을,

 계란 프라이 대신에 삶은 계란이나 반숙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무기질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핍되면 대사의 균형이 깨져 에너지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해 다이어트가 잘 안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보통 사과, 오이, 당근 같은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시중에 영양제도 많이 나와 있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도움말=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성미경 교수
사진제공-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