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스크랩] 아름다운 대통령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전 브라질 대통령)

어울령 2011. 6. 21. 21:53

토요일 새벽 혼자보긴 아까울 정도로  이쁘게 핀 선인장 들을 아파트 현관 계단으로 옮기고

 화분에 물을 준 후 이 초라한 화단을 '친구들에게 보여야 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려 컴퓨터를 켰다가 JD님이 보낸 메일을 읽고 감동적인 내용이어서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대통령(브라질의 룰라)을 보면서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우리 식탁의 주제는
지난 연말 은퇴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었다.
아들은 열심히 그의 업적과 인간성,
그리고 브라질 국민들의 우상이 된 그를 치하했다.
남편과 아들은 '룰라 대통령'에 관한 정보가 많았지만
솔직히 세상 모르게 무지한 나는 그를 잘 몰랐다.

그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 대화 속에서 한 마디 말도 하지않고 듣기만 했어도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그냥 식구들끼리 주고 받은 내용이지만
어느 한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겨우 참았다.

초등학교졸업장도 받지못한 노동자 출신인 그가 

대통령 증서를 받으면서 처음으로 증서를 받는다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대목에서
나는 콧날이 시큰했던 것이다.

브라질 국민들은 이러한 대통령을 자랑스러워 하리라.

내게 감격스러운 이야기라면
혹시 나처럼 이 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감격의 순간이 주어질 것 같아서
저녁을 마치고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마침 적절한 자료가 있어서 퍼 와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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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라질의 대통령으로서의 업적도 박수 받을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한편의 영화
 보다 더 감동적인, 사람으로 인해 충만한 희망과 비전을 본
 시간이었다.  
 

 

얼마나 배웠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질의 문제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 나아가 인간에 대한 지치지 않는 사랑과 그 실천이겠지요.

우리에게도 '박정희'라는 훌륭한 대통령이 있었지만 그는 시대적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독재자'의 멍에를 쓴채 부하의 총에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지요.

우리에게도 언제 '룰라'같은 대통령이 나올까요?  - 봄날 생각

출처 : 따뜻한 봄 양지녁
글쓴이 : 봄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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