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홈 메이드 국화차를 만들며 ~

 

 

 

 

 

 

 

 

 

 

 

 

지난 금요일 정원을 바라보면서

작고 야무지게 생긴 국화꽃에 눈길이 머물고 말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향을 맡아보니 얼마나 좋은지

저도 모르게 문득

 아 ~~ 국화차 !

그렇치 ! 국화차를 만드는거야 ~

왜 그 생각을 못했지 !!

 

그날 남편에게 부탁해 꽃만 따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이 향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

과감하게 실행을 했습니다

집에서 자란 국화는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국화가 그리 크지 않아 수확량도 그리 많치 않습니다

 

 

 

 

 그날 밤 아무래도 성이 차지 않아

남편에게 홈디포에 가서 국화 화분을 사오라고 부탁했더니

좀 큰 국화를 사왔습니다

이왕에 하는거 좀 더 하고 싶어서요 ~

 

 

 

 

 늦은 밤 학교에서 돌아와

가족과 함께 국화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딸도 재미있어 하구요

 

 

 

 

 집에서 키운 꽃보다 꽃모양새가 약간 크고 그리 실하게 보이지가 않네요

 

 

 

 

 

 물에 서너번 씻은 후

펄펄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짝 데쳐 나물처럼 얼음물에 얼른 담가 물을 뺀후

건조기에 저온 건조 시키키 시작했습니다

 

 

 

 

 

국화차의효능

 

 

 

국화는 사람에게는 약이되나

벌레 곤충 등을 제어하고 소독하는 성분이 있어

더욱 정한 기운이 물에 서려 있다.

중풍으로 마비가 된 몸,

어지름증을 다스리며,

풍기를 제거하고 안색을 좋게하다.

오래 마시면 수명이 길어지고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 허준선생님의 생각이다.

국화는 머리를 맑게하고 해열작용과

이뇨 작용, 혈액 순환에도 좋다.

 

 

 

 저온으로 하루를 말렸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만든 국화차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겠어요

 

 

 

 

국화차는 성품을 기르는 가장 좋은 차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하여 쉽게 늙지 않는다고 하네요

위장을 편하게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하며

그 밖에 감기, 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되어 있고

열성질환 두통, 혈압강화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성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펌

 

 

 바싹 마른 국화차의 모습이예요

 

 

 

 

 

민간에서는 국화꽂 말린것을 베겟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속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기도 하고

맛이 달콤하면서도 쌉쌀하며 이뇨작용이 빼어나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이제 가슴 설레이며 국화차를 타 봅니다 .

 홈디포에서 사온 국화를 말린 차예요

꽃잎이 커서 그런지 좀 커 보입니다

 

 

 

 

 

 

색도 많이 우러나고 향도 좋고 , 아름답습니다

 

 

 

 

 

집에서 기른 국화는 산 국화보다 향이 10배는 더 하네요

향도 좋고 말린 후, 꽃도 예쁘고

국화차에 꿀을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향이 좋아 그대로 마시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깨끗하죠 ?

    꽃도 앙징맞고 ~

 

 

 

 

 

 

 

 

색이 우러나는거 보고 놀랬어요

꽃잎에서도 저렇게 예쁜 색이 나오다니 ....

또 감사할 일입니다 ~

 

 

 

 

 

 

이렇게 잘 말린 국화차를 밀봉해서

겨울 내내 마시려고 합니다

내년 가을을 기약하며 .....

 

 

 

 

 

 

 

 

남편에게 처음으로 국화차를 대접했습니다...ㅎ

남편도 저도 이제는 점점 자연이 좋아지고 있어요

이유가 있겠지요

드링크로서는 커피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제는 점점 다른 것에도 관심이 갑니다

아직 국화가 있다면 작은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

 

 

 

 

 

 

 

 

 

 

출처 : 오~ 내사랑 목련화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메모 :

나도 국화차를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