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신종플루......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어울령 2011. 1. 11. 09:00

 

출처 CMC 헬스 카페 | CMC 헬스 카페
원문 http://blog.naver.com/cmc_health/50102544452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긴장 고조

예방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연말 연시 연이어 신종플루 사망자 소식이 들려와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이 아닌 듯 보이는 젊은 분들의 사망 소식에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 신종플루란?
신종플루는 H1N1 타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입니다. 감기증상과 구분도 어렵고 체온도 신종플루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절대기준이 될 수 없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는 확진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대체적인 증상은 열이 37.8도 이상 3~4일 지속되고, 콧물이나 재채기 없이 마른 기침이 나타나며, 피로감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침투되면 6시간 이내 빠르게 발병하는 특징이 있으며, 신종플루 환자의 80% 정도가 두통, 60% 정도가 오한을 겪습니다.

 

* 지난 해 걸렸어도 또 걸릴 수 있나요?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완치된 뒤 다시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에 한번 감염되면 강력한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변종이 생기지 않는 한 똑같은 바이러스에 재차 감염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항원검사(신속 항원검사, RAT)로 진단을 받았었거나 임상적인 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는, ‘신종플루에 걸렸었다’라고 본인은 생각할지라도 ‘확진’을 받았던 것은 아니므로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 어떤 분들이 고위험군에 속하나요?
59개월 이하 소아, 임신부 및 분만 후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보건의료인, 급성열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그 리고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로 의사가 투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는 분 등이 고위험군입니다.

 

* 신종플루 확진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신종플루 진단은 신속 항원검사(RAT) 후 양성판정 받았을 경우 2차 검사인 리얼타임 RT-PCR 검사 장비 또는 컨벤셔널 RT-PCR 검사로 확진을 하게 되는데, 이는 주요 대학병원 및 그 외 전국 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든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검사 없이도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항바이러스제의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인을 위한 확진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보건당국은 동네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예방 및 관리지침’ 책자를 배포하고, 항바이러스제와 N95 마스크 등 환자관리에 필요한 물자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신종플루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종플루 환자, 어떻게 간호해야 하나요?
환자와의 접촉을 가능한 줄이고, 환자를 돌보는 사람도 한 사람으로 정하여 돌보도록 하는 것이좋습니다. 가급적 손 씻기를 자주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시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가족은 환자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합니다.

 

*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신종플루도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해당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면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과음과 흡연 자제로 몸을 튼튼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등의 개인 위생을 지켜야 합니다.

 

신종플루 증상은 발병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치료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놓쳐 고생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에 해당될 경우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예방접종 약은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니 그 점도 참고하십시오.

 


글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홍승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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