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미리 써본 한국형 아이패드 특징은

어울령 2010. 11. 29. 09:00

 

미리 써본 한국형 아이패드 특징은

매일경제 |

'바깥보다 집안에서 이메일, 인터넷, 동영상, 앱을 즐긴다.

 

노트북PC 대체는 글쎄….' 소파에 앉아 편한 자세로(카우치 컴퓨팅) 이메일을 쓰면서

 

멀리 갈 필요 없이 프린트 버튼을 터치하면 프린트물이 나온다.

소프트웨어 설치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와이파이가 가능한 공간이면 바로 프린트되는 '에어프린트' 기능이 있어서다.

 

에어프린트뿐 아니라 iOS4.2 업데이트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30일 KT를 통해 출시되는 한국형 아이패드를 미리 써 봤다.

 

먼저 '에어플레이' 기능을 켜니 무선으로 아이폰-아이패드-애플TV 간 콘텐츠(음악, 사진, 비디오 등)가 공유됐다.

 

역시 선 연결은 필요 없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내려받았던 동영상 콘텐츠를 넓은 TV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또 50여 개 언어 지원이 가능해져 완벽하게 한글을 지원한다.

 

터치 입력이 불편하면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선으로 연결하지 않고 접촉 단자에 꽂아 아이패드를 세로로 세워 쓰는 방식이다.

새로운 아이패드에서는 기존 4.0버전 이상 아이폰에서 쓰던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한 번에 두 가지 이상 작업을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최대 20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의 폴더 안에 넣어 정리하는 '앱 폴더', 주제어에 따라

 

이메일을 자동 분류하는 '스레드 이메일', 분실 시 원격으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제어하는 '파인드 마이 아이폰'이 추가됐다.

하지만 국내법상 아이패드의 위치 추적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광물 주기율표를 보여주는 앱 등 4만여 개 아이패드 전용 앱이나 e북(아이북스) 등 교육 측면에서도 유용해 보였다.

그러나 노트북PC를 100% 대체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가상키보드에서 오타가 발생하기 쉽고 키보드가 화면의 절반을 차지하므로 문서의 전체적인 윤곽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간편한 이메일이나 메모 사용 등에는 애플 특유의 직관적인 사용성으로 인해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홈 화면에서 메일 버튼을 누르면 메일상자가 왼편에, 메일 내용은 오른편에 배열된다.

 

한눈에 발신자와 내용을 볼 수 있고,

 

메일함에서 지우고 싶은 메일이 있으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살짝 밀어주듯 터치하면 삭제 버튼이 뜬다.

[황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