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인생 다시 사는 기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난 2004년 '선풍기 아줌마'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한미옥씨의 최근 근황이 소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한미옥씨를 찾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알아봤다.
지난 2004년 방송 당시 한 씨는 잘못된 성형수술로 얼굴의 대부분을 잃은 상태였다.
한씨는 거대한 얼굴에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한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제작진이 다시 찾은 한씨는 기부재단에서 2년째 근무하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
직장 동료들도 "한미옥씨의 인기가 직장에서 최고다.
네티즌들도 오랜만에 만난 한씨의 모습에 "선풍기 아줌마 너무 감동적이에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 사진 = SBS화면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한미옥씨를 찾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알아봤다.
지난 2004년 방송 당시 한 씨는 잘못된 성형수술로 얼굴의 대부분을 잃은 상태였다.
불법 성형 수술을 많이 한데다 자신이 직접 얼굴에 콩기름 등의 이물질을 넣으면서
한씨는 아름다웠던 과거 모습이 사라지고 거대한 얼굴만 남았다.
홀로 지내며 마땅한 일도 없이 쓸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그녀는 40여일간 정신과 입원치료와 함께 성형 치료를 받기로 결심한다.
이후 얼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17번에 걸친 수술을 감행했고 한씨의 얼굴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제작진이 다시 찾은 한씨는 기부재단에서 2년째 근무하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
전국으로 나가는 의류에 가격표를 붙이는 일을 하는 한씨는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돌아왔다.
한씨 역시 "성격이 좋아졌다.
더 활발해지고 의욕도 생겼고 일하는 재미도 있다"라며 "다시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직장 동료들도 "한미옥씨의 인기가 직장에서 최고다.
노래하는 걸 들어야 소화가 될 정도"라고 전했다.
한씨는 과거 집안에 홀로 틀어박혀 지내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직장도 있고
식당에 가서 회식도 하고 대중교통도 혼자 이용하는 등 스스로 세상과의 담을 무너뜨렸다.
네티즌들도 오랜만에 만난 한씨의 모습에 "선풍기 아줌마 너무 감동적이에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제는 선풍기 아줌마라고 하지 말아요.
절망의 삶을 극복하신 걸 보니 저도 힘이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가세요. 지금의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등의
글을 남기며 새로운 삶을 사는 한 씨를 격려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 사진 = SBS화면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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