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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kg짜리 '뿔난' 침팬지,경찰차 덮쳐

어울령 2010. 10. 23. 09:00

 

136kg짜리 ‘뿔난’ 침팬지, 경찰차 덥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마을에 나타난 거대한 침팬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지난 19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동물원 근처에서
끊어진 체인을 달고 있는 136kg 짜리 침팬지가 발견됐다.
이 침팬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덮쳤다."고 전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경찰은 날뛰던 침팬지를 향해 진정제가 든 화살을 쐈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침팬지는 화가 났는지 주변에 있던 쓰레기통을 굴리며
경찰차 쪽으로 뛰어 왔고 경찰은 차 안으로 도망쳐야 했다.
이어 침팬지는 자동차 보닛 위로 올라와 뛰기를 반복하더니
앞유리창을 왼쪽 뒷발로 세게 밟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소동을 벌인 수애코라는 이름의 이 침팬지는
애완용으로 몰래 키워지던 중,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문을 열고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애코의 주인은 도시 제한 구역에서 위험한 동물을 기른 죄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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