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食寶鑑] 계절 불청객 감기, 약 대신 음식으로 치료하자!
시티라이프 | 입력 2010.10.11 17:33 |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한낮은 더운 요즘.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나다보니 주위에 온통 감기 환자들이다.
이럴 땐 잘 먹어야 한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이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추천해주었다.
누구는 열이 난다고 하고, 누구는 기침을 콜록대고, 또 누구는 코 풀기에 정신없고… 병원을 다닌다 약을 먹는다 하지만 결국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정답이다. 그러자면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이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추천해주었다.
누구는 열이 난다고 하고, 누구는 기침을 콜록대고, 또 누구는 코 풀기에 정신없고… 병원을 다닌다 약을 먹는다 하지만 결국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정답이다. 그러자면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감기는 밥상 밑으로 도망 간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변변한 약이 없던 시절이지만 옛 속담이 대체로 그렇듯 괜히 나온 말을 아닐 터. 실제로 밥을 잘 먹으면 몸이 좋아지고 따라서 면역력도 높아지니 감기가 빨리 낫는다.
하지만 무턱대고 잘 먹기만 할 것은 아니다. 감기에 걸리면 안 그래도 입맛이 떨어져 잘 먹던 것도 손이 가지 않는다. 약이라는 생각으로 기왕이면 감기 증상도 완화시키고 면역력도 높이는 음식을 골라 먹을 필요가 있다. 약이 귀했던 예전에는 약 대신 먹었던 식재료들을 사용해 입맛도 돋우고 감기도 다스려보자. 놀랍게도 증상별로 먹어야 할 것이 다 다르다. 말 그대로 약식(藥食)이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날 때 더덕김치 카나페
더덕은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종기를 삭히고 농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인후염이나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먹였다. 비슷한 재료로 도라지도 있지만 더덕은 그보다 강한 약성을 가져 심한 기침, 가래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더덕을 약으로 먹을 때는 껍질이 있는 것으로 달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소량보다는 다량으로 쓸 때 적절한 효과를 나타낸다. 더덕의 아린 맛 때문에 먹기가 꺼려지면 대추를 같이 달여 꿀을 약간 넣고 마시는 것이 좋다.
더덕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늘 먹는 더덕구이가 대표적이지만 구워 먹는 것보다는 날로 먹는 것이 좋다. 김치, 돼지고기와 더덕을 어울리면 아린 맛없이 날 더덕을 먹을 수 있다.
재료
더덕 3뿌리, 김치 1/4포기, 돼지고기 150g, 쌈 채소 약간, 참기름 1T, 후추 약간, 레드와인 1컵, 설탕 2T
① 더덕은 껍질을 까서 길이로 채 썰고, 쌈 채소도 채 썰어 준비한다.
② 김치는 잘게 썰어 참기름과 후추를 넣고 버무린다.
③ 와인은 약한 불에서 설탕 2T를 넣고 졸인다.
④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와인소스와 함께 굽는다.
⑤ 돼지고기 위에 김치를 올리고 채 썬 더덕, 채 썬 쌈 채소와 함께 먹는다.
기침이 날 때 대추채 쇠고기말이
대추는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약재의 성분을 완충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과일이라기보다는 약으로 더 많이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각종 여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여러 장기 중에서도 특히 소화기 계통을 편안하게 해주고 천식이나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감기가 아니더라도 대추를 평상시 자주 섭취하면 비타민류·식이섬유·플라보노이드·미네랄 등의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신경을 이완시켜 잠이 잘 오게 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한다.
대추의 쌉싸름한 맛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나이가 어리면 대추의 맛을 즐기기 힘들다. 쇠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특유의 맛이 줄어들고 냄새도 별로 나지 않아 좋다.
재료
쇠고기 등심 또는 목심, 설도 200g, 밤 5개, 대추 10개, 깻잎 10장, 소금·후추 각 1T씩
소스
참기름 1T, 청주 1T, 간장 2T, 깨소금 약간
① 쇠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얇게 슬라이스 한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둔다.
② 고기에 간이 배는 사이 소스를 만들고 밤과 대추채를 썬다.
③ 간이 된 쇠고기를 팬에 익힌다.
④ 밤, 대추, 깻잎을 쇠고기 위에 얹고 돌돌 만 다음 소스를 뿌려 낸다.
콧물이 날 때 우엉잡채
가을이 제철인 뿌리채소 우엉은 코 점막을 강화시켜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과에 탁월하다. 증상완화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코감기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우엉잡채는 우엉과 각종 야채를 섞어 만드는 음식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잡채라서 손이 조금 가긴 하지만 온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볼 만하다.
재료
우엉 100g, 청·홍피망 1/3개씩, 노랑·주황 파프리카 1/3개, 목이버섯 10g, 올리브오일1T, 간장 1T, 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약간, 설탕 약간, 소금, 후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①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토막 썬 후 길이대로 곱게 채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친다.
② 피망과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얇게 채 썰어주고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다.
③ 팬을 달군 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우엉을 넣고 볶다가 양념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④ 우엉에 간장 색이 돌 때쯤 채 썬 피망과 파프리카, 목이버섯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⑤ 불에서 내리기 전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 마늘편 장어조림
마늘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동서양 의학에서 모두 인정된 바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 감기 바이러스나 결핵균을 약화시키거나 죽일 수 있다. 물 1컵에 마늘즙 1~2 방울을 넣고 목을 헹구면 감기 때문에 편도선이 부었을 때 특효가 있다. 마늘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적혈구를 증가시켜 몸속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마늘은 우리 음식에 빠지지 않지만 양념 대신 음식으로 먹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스테미너 식으로 손꼽히는 장어구이에 마늘을 듬뿍 넣어 먹어 보면 어떨까. 힘도 나고 편도선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장어 1마리, 마늘 10쪽, 실파 3대, 통깨 1작은술, 생강 1/2톨,
양념장
고춧가루·간장·물엿·고추장·청주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 우려낸 물 5큰술
①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실파는 송송 썬다.
② 장어는 배를 가르고 손질해 6cm길이로 자른 후 껍질 부분에 칼집을 넣어 준다.
③ 조림장을 만들어 1/2분량만 장어에 발라 밑간 한다.
④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장어를 살이 약간 익어 살짝 오그라들면 마늘과 생강채를 넣고 남은 조림장을 조금씩 부어가며 약한 불에서 조린다.
⑤ 윤기가 나게 장어가 구워지면 맛과 향이 베이도록 바짝 조려낸다.
축농증이 생겼을 때 강란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는 것도 괴롭지만, 코가 꽉 막히는 것도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특히 비강에 콧물이 차는 축농증이 생기게 되면 머리까지 아파지기 십상이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벼운 축농증 증상을 동반한 코감기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강 역시 마늘과 마찬가지로 양념으로 주로 쓰이고 그 자체를 많이 먹기는 힘들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생강차를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좋고 대추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생강차 외에 강란을 만들어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재료
생강, 물엿, 설탕, 잣
①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서 믹서에 곱게 갈아 고운체에 내려 건더기를 거른 다음 물에 헹구어 매운 맛을 뺀다. (생강 헹군 물은 버리지 말고 놔두어 생강 녹말이 가라앉게 한다.)
② 냄비에 체에 거른 생강을 넣고 설탕과 물을 붓고 중불에서 서서히 조린다.(설탕 분량은 생강의 50%로 잡는다)
③ 생강이 거의 다 졸았을 때 꿀이나 물엿을 넣고 생강녹말을 물에 타서 섞는다. 끈기가 있고 투명하게 되면 차게 식힌다.
④ 식힌 생강을 지름 2cm 정도의 삼각형 뿔 모양으로 빚어 잣가루 고물을 묻힌다.
[김지영 기자]
하지만 무턱대고 잘 먹기만 할 것은 아니다. 감기에 걸리면 안 그래도 입맛이 떨어져 잘 먹던 것도 손이 가지 않는다. 약이라는 생각으로 기왕이면 감기 증상도 완화시키고 면역력도 높이는 음식을 골라 먹을 필요가 있다. 약이 귀했던 예전에는 약 대신 먹었던 식재료들을 사용해 입맛도 돋우고 감기도 다스려보자. 놀랍게도 증상별로 먹어야 할 것이 다 다르다. 말 그대로 약식(藥食)이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날 때 더덕김치 카나페
더덕은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종기를 삭히고 농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인후염이나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먹였다. 비슷한 재료로 도라지도 있지만 더덕은 그보다 강한 약성을 가져 심한 기침, 가래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더덕을 약으로 먹을 때는 껍질이 있는 것으로 달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소량보다는 다량으로 쓸 때 적절한 효과를 나타낸다. 더덕의 아린 맛 때문에 먹기가 꺼려지면 대추를 같이 달여 꿀을 약간 넣고 마시는 것이 좋다.
더덕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늘 먹는 더덕구이가 대표적이지만 구워 먹는 것보다는 날로 먹는 것이 좋다. 김치, 돼지고기와 더덕을 어울리면 아린 맛없이 날 더덕을 먹을 수 있다.
재료
더덕 3뿌리, 김치 1/4포기, 돼지고기 150g, 쌈 채소 약간, 참기름 1T, 후추 약간, 레드와인 1컵, 설탕 2T
① 더덕은 껍질을 까서 길이로 채 썰고, 쌈 채소도 채 썰어 준비한다.
② 김치는 잘게 썰어 참기름과 후추를 넣고 버무린다.
③ 와인은 약한 불에서 설탕 2T를 넣고 졸인다.
④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와인소스와 함께 굽는다.
⑤ 돼지고기 위에 김치를 올리고 채 썬 더덕, 채 썬 쌈 채소와 함께 먹는다.
기침이 날 때 대추채 쇠고기말이
대추는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약재의 성분을 완충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과일이라기보다는 약으로 더 많이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각종 여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여러 장기 중에서도 특히 소화기 계통을 편안하게 해주고 천식이나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감기가 아니더라도 대추를 평상시 자주 섭취하면 비타민류·식이섬유·플라보노이드·미네랄 등의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신경을 이완시켜 잠이 잘 오게 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한다.
대추의 쌉싸름한 맛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나이가 어리면 대추의 맛을 즐기기 힘들다. 쇠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특유의 맛이 줄어들고 냄새도 별로 나지 않아 좋다.
재료
쇠고기 등심 또는 목심, 설도 200g, 밤 5개, 대추 10개, 깻잎 10장, 소금·후추 각 1T씩
소스
참기름 1T, 청주 1T, 간장 2T, 깨소금 약간
① 쇠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얇게 슬라이스 한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둔다.
② 고기에 간이 배는 사이 소스를 만들고 밤과 대추채를 썬다.
③ 간이 된 쇠고기를 팬에 익힌다.
④ 밤, 대추, 깻잎을 쇠고기 위에 얹고 돌돌 만 다음 소스를 뿌려 낸다.
콧물이 날 때 우엉잡채
가을이 제철인 뿌리채소 우엉은 코 점막을 강화시켜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과에 탁월하다. 증상완화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코감기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우엉잡채는 우엉과 각종 야채를 섞어 만드는 음식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잡채라서 손이 조금 가긴 하지만 온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볼 만하다.
재료
우엉 100g, 청·홍피망 1/3개씩, 노랑·주황 파프리카 1/3개, 목이버섯 10g, 올리브오일1T, 간장 1T, 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약간, 설탕 약간, 소금, 후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①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토막 썬 후 길이대로 곱게 채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친다.
② 피망과 파프리카는 씨를 빼고 얇게 채 썰어주고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다.
③ 팬을 달군 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우엉을 넣고 볶다가 양념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④ 우엉에 간장 색이 돌 때쯤 채 썬 피망과 파프리카, 목이버섯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⑤ 불에서 내리기 전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편도선이 부었을 때 마늘편 장어조림
마늘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동서양 의학에서 모두 인정된 바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 감기 바이러스나 결핵균을 약화시키거나 죽일 수 있다. 물 1컵에 마늘즙 1~2 방울을 넣고 목을 헹구면 감기 때문에 편도선이 부었을 때 특효가 있다. 마늘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적혈구를 증가시켜 몸속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마늘은 우리 음식에 빠지지 않지만 양념 대신 음식으로 먹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스테미너 식으로 손꼽히는 장어구이에 마늘을 듬뿍 넣어 먹어 보면 어떨까. 힘도 나고 편도선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장어 1마리, 마늘 10쪽, 실파 3대, 통깨 1작은술, 생강 1/2톨,
양념장
고춧가루·간장·물엿·고추장·청주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 우려낸 물 5큰술
① 마늘과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실파는 송송 썬다.
② 장어는 배를 가르고 손질해 6cm길이로 자른 후 껍질 부분에 칼집을 넣어 준다.
③ 조림장을 만들어 1/2분량만 장어에 발라 밑간 한다.
④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장어를 살이 약간 익어 살짝 오그라들면 마늘과 생강채를 넣고 남은 조림장을 조금씩 부어가며 약한 불에서 조린다.
⑤ 윤기가 나게 장어가 구워지면 맛과 향이 베이도록 바짝 조려낸다.
축농증이 생겼을 때 강란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는 것도 괴롭지만, 코가 꽉 막히는 것도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특히 비강에 콧물이 차는 축농증이 생기게 되면 머리까지 아파지기 십상이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벼운 축농증 증상을 동반한 코감기에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강 역시 마늘과 마찬가지로 양념으로 주로 쓰이고 그 자체를 많이 먹기는 힘들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생강차를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좋고 대추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생강차 외에 강란을 만들어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재료
생강, 물엿, 설탕, 잣
①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서 믹서에 곱게 갈아 고운체에 내려 건더기를 거른 다음 물에 헹구어 매운 맛을 뺀다. (생강 헹군 물은 버리지 말고 놔두어 생강 녹말이 가라앉게 한다.)
② 냄비에 체에 거른 생강을 넣고 설탕과 물을 붓고 중불에서 서서히 조린다.(설탕 분량은 생강의 50%로 잡는다)
③ 생강이 거의 다 졸았을 때 꿀이나 물엿을 넣고 생강녹말을 물에 타서 섞는다. 끈기가 있고 투명하게 되면 차게 식힌다.
④ 식힌 생강을 지름 2cm 정도의 삼각형 뿔 모양으로 빚어 잣가루 고물을 묻힌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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