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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란 병이 발생하고 그것을 대처할 어떤 틈도 없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흔히 여러 가지 이유로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하며,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뇌출혈, 뇌경색, 지주막하 출혈, 해리성 대동 맥류 등의 뇌와 심장 혈관질환이 있습니다.
그중 ‘과로사(過勞死)’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심혈관질환이 발병하거나 기존의 심혈관 질환이 급속히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라,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원인의 사망이 과로나 스트레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판단 되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직장인에게 돌연사가 발생하였을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과로사 인정기준에 합당하면 직장의 스 트레스로 인한 과로사로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로사는 보통 40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평소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과음, 흡연,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부터 시작되 지만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무서운 죽음의 그림자입니다.
가을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혈관의 이완과 수축의 변화가 급 격해지는 계절입니다. 이 때문에 탄력을 잃은 혈관이 상대적으로 뇌와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이 무리한 등산을 한 다거나 아침 운동을 하다 돌연사를 당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급격한 감정의 변화는 순간 혈압을 높게 해 뇌혈관 질환의 돌연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난 9월, 노래방에서 높은 음의 노래를 부르다 쓰러져 숨진 40대 남성 역시 뇌출혈에 의한 돌연사로 볼 수 있 습니다. 더욱이 요즘 들어 30대의 직장인에게도 발병율이 높아지s고 있 다고 하니 더욱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놓쳐 돌연사 할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응급조치법을 기억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돌연사의 응급조치는 119구조를 즉시 요청하고, 119 도착전까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실시하는 기본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활력 징후(vital sign) 를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돌연사가 발생한 후 심폐 소생술과 제세동기(치사 부정맥을 전기 자극으로 제거하는 기계)를 빨리 할수록 소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황하며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심실 세동이나 심실 빈맥같은 치사 부정 맥은 발생 후 1분 내에 치료하면 성공률이 80% 이상인데 반해, 10분이 지나면 성공률은 0%에 가까울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돌연사를 예방하도록 평소 자신의 몸에 대한 위험 인자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여성보다는 남성, 젊은층보다는 중장년 층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기본적인 건강관리 수칙인 금연, 과음하지 않기, 균형있는 올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표준체중 유지하기, 정기검진 등은 우리가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은 채소류와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지방 등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튼튼한 혈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질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 섬유소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새벽 운동시 갑작스런 추위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울러 갑작스런 분노같은 감정의 변화에 순간 혈압이 올라 뇌출혈이나 심근 경색으로 응급실에 이송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 하므로,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여유와 지혜를 갖 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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