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출산을 위한 자가전증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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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산모의 건강은 한 생명을 위한 것이 아닌 한 가정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흔히 임신중독증이라 잘못 부르는 자간전증도 많은 임산부들을 괴롭히는 질환입니다.

자간전증은 임신 중기 이후 발병하는 고혈압 질환으로, 임신에 의해 발병하고 임신의 종결과 함께 치유됩니다. 따라서 경미한 경우는 자신이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도 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태아의 사망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임산부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간전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예	아니오
1. 첫 임신이다.	1	0
2. 35살이 넘었다.	1	0
3. 임신 후 두통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4. 윗배에 통증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5. 어지럼증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6. 맥박이 임신 전 보다 빨라졌다.	1	0
7. 열이 임신 전 보다 많아졌다.	1	0

	예	아니오
8.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1	0
9. 35살이 넘었다.	1	0
10. 임신 후 두통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11. 윗배에 통증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12. 어지럼증이 자주 혹은 심하게 나타난다.	1	0
13. 맥박이 임신 전 보다 빨라졌다.	1	0
14. 열이 임신 전 보다 많아졌다.	1	0

나의 건강지수는 점 입니다.

자간전증의 원인으로는 태반측 요인, 모체의 체질적 요인,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장애 및 손상을 유발하는 다발성 장기 기능장애 같은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것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이 점수가 나온 분이라면 임신중독의 위험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따라서 자간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3끼 식사 외에도 적절한 간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이 자간전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살코기, 생선류, 콩류, 멸치, 갑각류 등의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싱겁게 먹는 것도 잊지 말고 커피, 홍차, 녹차, 초콜릿, 코코아, 콜라 등의 카페인 음식과 술,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자간전증의 근본 병태 생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으며 또한 조기 발견을 위한 믿을만하고 효과적인 선별검사 및 예측 검사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황 상 이 점수대의 임산부들은 자간전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간전증이 의심되는 임산부들은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자간전증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산모 사망의 15%정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매년 5만 명의 산모가 자간전증으로 사망하는 것입니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태아에게도 갑작스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료 자체가 배 속의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므로 조산의 큰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간전증은 기존에 지병이 있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연관된 질병으로는 당뇨병, 신장질환, 만성 고혈압, 혈전형성 또는 혈전성향증과 연관이 있는 질환, 자가면역질환, 비만, 많은 양의 영양모세포를 갖게 되는 쌍태임신 및 포상기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자간전증이 임신 중 조기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지병이 있거나 중복 자간전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다음 임신에서도 재발률이 높고 임신의 예후도 후기에 발병하는 것보다 훨씬 불량합니다.

따라서 이 점수대의 분들 가운데 초기의 임산부들은 대부분 위의 질병들을 앓았거나 앓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을 찾아 그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산모는 발작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간이 파열되거나 뇌출혈 및 실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간전증 산모에 대한 궁극적 치료 목적은 산모와 태아에게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임신을 종결시키는 것입니다. 더불어 분만 후 생존할 수 있는 태아가 탄생하도록 하며 산모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간전증의 조기발견 및 이 질환의 진행 결과의 관찰이 중요하며 모성 및 태아의 위험에 맞추어 적절한 시기에 임신을 종결하는 것이 자간전증 관리의 초점입니다.

위 점수대라면 자간전증일 가능성이 거의 90%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더 방치하면 아이가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부는 종종 2~3일간 입원하여 새로이 발생하는 자간전증의 정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지속적이고 중증의 자간전증 산모는 주의 깊게 관찰되어야 하며, 심할 경우 치료를 위한 분만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다만, 경증의 산모는 외래 치료를 해도 좋습니다. 명백한 고혈압, 단백뇨, 시력장애, 상복부통이 병발하지 않는다면 외래 치료를 통해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