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풍요

어울령 2010. 5. 28. 11:15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니

참으로 놀라운 얘기를

하여준다

 

산에서 바다로 가는 날에는

또 하나의 신비가

있다한다

 

산에는 산에서 나는 보약이

누구나 보고 만지고

캐낸다

 

바다로 여러이서 갔지만

  모두에게 보여준다

환영하다고

 

온갖 진기한 바다의 진미를

파도가 치는 바위를

상으로

 

톳과 미역과 우뭇가사리와

성게와 보말과 소라

물도새기까지

 

산해진미를 보았냐고

속삭이 듯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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