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정에 다녀 오는 듯
손에 보자기가 바리바리 들려진 날이었답니다
푸근한 맘에 사랑을 잔뜩 담아
주면서
들려 주는 보자기엔
어느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예쁜 맘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낼이면
수술대 위에서
지난 날에 상처를 꺼내야 하는데도
그 걱정 보다
그 아픔 보다
웃음으로 나누어 줄 사랑을 담아 준
따뜻한 손길이
마치 친정 엄마의 맘을
저에게 주려 한 것 같습니다
긴 겨울에 봉우리로 있다가
따스함이 몰려오는 봄에
예쁘게 피어난
동백 꽃 마냥
어둡던 시간에
주님의 사랑으로 이겨낸 기쁨을
전하는
귀한 집사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정겨움에서 소망으로
행복하게 해준
아름다운 날이었답니다
좋으신 하나님^^*
우리 귀한 집사님에 사랑을 보아 주셔요
낼이면 교통사고로 고정핀을 연결 지었던
다리에 고정핀 제거 수술을 한답니다
그러함에도 오히려
우릴 챙기며 걱정말라고 해요
건강하신 분 같으면 걱정이 덜 하겠지만
여러번에 사고로
몸에 많은 문제가 생겼답니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담당의사 샘의 세심한 관심을 갖도록
그 분에 맘과 생각을 붙들어 주셔요
수술을 집도하는 손길을 축복하여 주시고
수술실에 주의 평강으로 충만하게 하여주셔요
우리 귀한 집사님이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받아
빠른 쾌유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가 무엇을 보느냐 (0) | 2010.03.25 |
---|---|
여호수아 (0) | 2010.03.24 |
2010.03.21 (0) | 2010.03.21 |
약속의 땅으로 (0) | 2010.03.20 |
척량줄을 잡은 사람 (0) | 201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