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스크랩] 마음부터 훈훈해지는 반신욕

어울령 2010. 1. 10. 22:31


 

마음부터 훈훈해지는 반신욕


목욕이 우리 일상에서 정신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휴식을 가져다주는지 모른다. ‘목욕’이란 단어만 들어도 일시적으로 온몸이 상쾌해진다. 아마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목욕은 따뜻한 물 온도로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촉진되므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과 노폐물의 배출과정이 빨라지고, 이러한 온열효과로 발한작용이 좋아져 피부의 모공 등에 있는 불순물과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된다. 이때 입욕 후 바디 스크럽을 해주면 불필요한 노폐물과 피지가 같이 제거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때를 밀면 피부 보호막까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욕조 안에서 몸에 가해지는 물의 압력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관을 압박한다. 그렇다보니 호흡을 위한 산소 소비와 근육활동이 많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물의 압력은 혈압,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지나친 부담이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물 속에서는 몸무게가 약 10분의 1정도로 가벼워져 관절이 부드러워지므로 물의 부력을 이용해 하체, 복부근육운동이나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목욕을 할 때 여러 종류의 입욕제를 첨가해주면 목욕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 개인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보습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 홈 스파의 묘미다. 특히, 바디 랩, 마사지를 하기에 앞서 먼저 입욕하면 모공이 열려 각종 유효 성분이 몸속 깊이 침투한다. 그러나 심폐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은 입욕과 바디 랩을 같이 시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입욕을 위한 기초적인 지식

◎ 욕조에 물을 채울 때는 샤워기를 벽에 부착한 상태에서 물을 받아 욕실 전체가 훈훈해지게 한다.

◎ 일반적으로 38~39℃의 미지근한 물에 명치 아래쪽을 20~30분 동안 담그는 반신욕이 심장을 혹사하지 않으므로 건강을 위해서 더 좋다. 이때 어깨를 타월로 감싸주면 보온효과가 있다.

◎ 뜨거운 물 온도는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특히 혈압, 호흡기계, 심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들은 38℃ 정도로 물 온도를 조절하고, 심장에 무리가 없는 반신욕이 좋으나 각자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권한다. 또 물 온도와 욕실 온도의 차이가 적도록 실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미지근한 물에 3~4분간의 반신 단기욕을 한 후 욕조에서 나와 3분 정도 쉬는 것을 2~3회 반복하며 이마에 냉찜질을 하면 현기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월풀과 같은 전신 기포욕은 일반 목욕보다 온열효과가 월등하고 근육의 긴장된 부분에 수압과 진동을 집중할 수 있어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혈압, 심장질환, 빈혈 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 에센셜오일을 입욕제로 사용할 때는 베이스오일 및 꿀, 우유, 크림 등 천연유화제를 미리 욕조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다. 전신욕의 경우는 천연유화제 4ml에 에센션오일 5~6방울로 10~15분간으로, 반신욕의 경우는 천연유화제 2~3ml에 에센션오일을 3~4방울로  20~30분간으로 조절하여 입욕한다.

◎ 입욕 후 샤워로 마무리할 때는 바디클렌저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 입욕으로 신진대사가 촉진될 때 수시로 생수나 허브티를 마시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 입욕 직후에는 제모를 위한 왁싱이나 면도를 하지 않는다. 특히 고온욕, 기포 수압욕을 한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이코노미플러스
  최윤정 여의도 Marriott Exeutive Apartments-Seoul Soo Spa 매니저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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