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요령

[스크랩] 넉 달 만에 50kg 감량! 기적의 검은콩 다이어트

어울령 2009. 11. 18. 12:34



 

한국 대표 주자 김주영, 검은콩과 만나다 미남은 괴로워
한눈에 봐도 ‘말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호리호리한 모습으로 나타난 김주영은 사실 몸무게 110kg의 거구였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햄버거였고 이틀에 한 번씩 거르지 않고 꼭 먹었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운동을 꾸준히 해본 적도 없다. 이런 생활 습관 때문에 여드름은 점점 심해졌고 살들은 세상 넓은 줄 모르고 한없이 옆으로 퍼져 갔다. 그러던 3년 전 어느 날, 의도치 않게 찍힌 사진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 화면에 게재된 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여드름투성이 얼굴에 뚱뚱한 체구를 보고 ‘여드름 돼지’를 시작으로 인신공격형 악성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어찌나 화제가 되었는지 2005년 네이버 최다 댓글 1위라는 영예 아닌 영예도 얻었다. 그를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처럼 방에만 갇혀 지냈다. 11년간 살을 빼기 위해 황제 다이어트, 원 푸드 다이어트 등 온갖 노력을 다했어도 헛수고였기에 여드름이라도 없애자는 생각이 들었다. 검은콩이 여드름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검은콩을 쪄 먹기 시작했더니 점차 여드름이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4개월 만에 체중이 57kg이나 줄었다. 11년간 그렇게 갖은 노력을 했건만…. 당시 입던 XXL 사이즈 옷은 이젠 이불로 써도 될 정도다. 이목구비가 또렷해지니 인상 자체가 달라졌다. 자신감도 생겼고 처음 나간 소개팅에서 몰표도 받았다. 검은콩은 그에게 구세주나 다름없다.

 

 

포만감 주는 찐 검은콩
별도의 양념이 필요 없을 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검은콩. 검은콩 다이어트를 실천하려면 첫째 날에는 세 끼 모두 찐 검은콩과 두부만 먹어야 한다. 서리태 1kg을 구입해 반나절 내내 물에 불렸다가 밥솥에 쪄 먹으면 된다. 소스를 곁들이지 않는 대신 찐 검은콩과 두부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 개인 차가 있지만 한 번에 150g 정도 양이면 적당하다. 이렇게 첫날을 보내면 화학 조미료에 익숙해진 입맛을 개선할 수 있다. 둘째 날부터는 아침에만 검은콩과 두부를 먹는다. 둘 중 하나만 먹어도 되는데 검은콩을 선택했다면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꼭 마시도록 한다. 아침에 검은콩을 먹으면 포만감이 유지되어 점심과 저녁에 소식할 수 있다.

현미밥 전도사의 다이어트 일급 노하우
보통 결혼을 하면 살이 찐다고 하지만 김진현씨는 좀 달랐다. 2003년 일본인 이와사키 유카와 결혼을 하면서 그는 살이 점점 빠져갔다. 이는 유카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마크로비오틱 식단을 테이블에 차려놓은 순간부터다. 일본에서 유행 중인 마크로비오틱은 일종의 건강 생활법. 위대하다는 뜻의 ‘마크로’(Macro)와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틱’(Biotic), 기술을 뜻하는 ‘테크닉’(Technic)의 합성어인 마크로비오틱은 자신이 사는 토지에서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정제하지 않고 껍질째,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해 음양의 밸런스를 맞추어 조리하자는 4대 원칙을 지니고 있다. 이 원칙을 지키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미밥이 삼시 세 끼 식탁에 올랐다. 국 하나, 반찬 세 개라는 일본의 풍습에 맞춰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은 지 얼마나 지났을까. 유카의 아토피가 개선되었음은 물론이고 그에게도 의도치 않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꾸준히 현미밥을 먹다 보니 한 달에 1kg씩 체중이 줄기 시작해 85kg을 넘나들던 체중이 1년 새 11kg이 빠진 것. 아무래도 현미는 껍질이 있어 꼭꼭 씹어 먹게 되고 그렇게 천천히 식사하다 보면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사실 자신이 그렇게 뚱뚱한 줄도 몰랐다. 옛 사진을 꺼내 보면 ‘이런 때가 있었나’ 하며 깜짝 놀랄 정도다. ‘몸 좋다’는 소리를 듣다 보니 마크로비오틱 식단으로 정성껏 조리해 주는 아내의 내조에 ‘결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탄산수 마시기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다 보니 어느덧 중독 상태가 돼버렸다. 탄산음료를 끊고 생수를 마시려니 뭔가 심심한 느낌이어서 마시기 시작한 것이 탄산수. 탄산의 톡 쏘는 맛은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탄산수를 즐겨 마신다.

소식 유도하는 깨소금현미밥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B와 철분 등의 영양소를 고루 갖춘 현미밥. 껍질이 있어 천천히 씹다 보면 식사 시간이 늘어나 포만감이 들고 소화 상태가 좋아져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여기에 깨소금을 뿌려 먹으면 금상첨화. 현미밥에 없는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고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천일염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 볶은 뒤 가루가 될 때까지 고루 간 다음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볶은 검은깨를 섞으면 깨소금이 완성된다. 깨와 소금의 비율은 8:2가 기본이지만 통통한 사람들은 7:3의 비율이 좋다. 현미밥 위에 한 큰술씩 뿌려 먹으면 된다.

 

 

즐겁게 식사하기
다이어트 중이니 ‘먹으면 안돼’라는 강박관념은 오히려 폭식을 유도한다. TV를 보면서 식사하면 무의식중에 계속 먹게 되니 TV를 끄고 아내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한다. 깔깔대며 웃다 보면 소화도 잘되고 식사 시간이 길어져 살이 붙을 기회를 허락지 않게 된다.

넉 달 만에 50kg 감량! 기적의 검은콩 다이어트


 

오늘도 거리에는 ‘한 달에 10kg 빼지 못하면 환불해주겠다’는 다이어트 광고들이 휘날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얼마나 빼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건강하게 빼서 요요 없이 오래 지속하느냐다. 힘든 운동이나 복잡한 칼로리 계산 없이 몸무게를 50kg 이상 감량하고, 건강하게 1년 이상 유지해온 한 청년에게 방법을 물었다.


정주영(23)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은 ‘날카롭다’는 것이었다. 믿지 못할 사실은 그가 1년여 전만 해도 키 171cm, 105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이었다는 것. 지금 그의 몸무게는 54kg이다.


“어렸을 때부터 뚱뚱한 편이었어요. 이틀에 한 번은 햄버거를 먹을 정도로 정크푸드와 육식을 좋아하고 운동을 싫어해서 체육시간에도 그늘에 앉아서 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어릴 때부터 체중검사가 제일 싫었을 정도예요. 부모님도 과체중이셨고 동생도 날 때부터 고도비만이었던 탓에 내 자신이 ‘저주받은 유전자’라고 생각했지요.”


그는 11년 동안 각종 다이어트를 시도해봤다고 한다. 덴마크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요가 다이어트 등, 당대 유행하던 다이어트는 반드시 해봤다. 황제다이어트를 2주 정도 하다가 고혈압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헬스클럽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러닝머신을 비롯해 홈쇼핑에서 판다는 각종 기구도 거의 다 사봤죠. 인터넷 다이어트 카페에도 가입하고, 다이어트 일지를 쓰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결과는 실패였어요. 그러면서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박약할까’ 하고 자책만 깊어갔죠.”


정주영 씨는 뚱뚱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큰 설움을 겪어야 했던 이다. 고등학교 시절, 수줍게 고백했던 첫사랑으로부터 비웃음을 샀고, 옷을 사러 가면 맞는 사이즈가 없다며 점원이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사람들은 뚱뚱한 그의 외모를 비웃었다. 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던 것은 지난 2005년의 일. 그는 한 휴대전화 회사를 상대로 과대광고에 항의하는 집단 소송을 벌였다. 겨우 19세의 나이에 큰일을 벌인 덕에 그는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막강 파워’ 네티즌으로 포털사이트 올해의 10대 뉴스를 석권했고, 그의 글에는 존경한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하지만 100kg이 넘는 그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그의 외모를 원색적으로 흉보는 악플이 줄을 이었던 것. 무려 일만 개가 넘는 악플이 달렸다.


“내가 뚱뚱하다고 제 부모님에게까지 욕을 할 때는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대인 기피증이 생겨 학교를 휴학하고 자살까지 시도했죠. 살던 아파트 꼭대기에 올라가 몸을 던지려고 했는데, 저를 위해 밤새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어요. 사람들은 제가 악플 때문에 상처받고 못 먹어서 살이 빠진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였어요. 악플 때문에 더욱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죠.”


여드름 치료를 위해 먹기 시작한 까만콩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얼굴에 울긋불긋 여드름이 돋기 시작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여드름이 터져서 얼굴이 온통 피투성이였고 베개도 피로 물들어 있기 일쑤였다. 피부과를 다니며 비싼 레이저 시술도 받아보았지만 오히려 점점 심해지기만 했다. 여드름 치료에만 총 1천5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쏟아 부어도 낫지 않자 의사 선생님이 미안해하며 돈을 돌려주기까지 했단다. 다이어트는 둘째치고 여드름 때문에 너무 괴로워 여드름과 관련된 책을 닥치는 대로 찾아 읽다가 검은콩이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그뿐 아니었다. 검은콩은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했다. 곧바로 그는 검은콩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땀 흘리면서 운동을 하거나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은 것도 아니고 그저 검은콩만 쪄서 먹었는데도 몸무게가 쑥쑥 줄어들기 시작했다. 식사 후에는 언제나 더부룩했던 속도 가벼워졌고 여드름도 점점 사라졌다. 지루성 두피 때문에 가려웠던 머리도 깨끗이 나았다. 불과 넉 달 만에 105kg의 몸무게가 54kg으로 반쪽이 되었다. 그것이 지난 2008년 1월의 일이었다.


“어머니가 고향인 포항에서 올라오셔서 제가 마중을 나갔는데, 저를 못 알아보시더라고요. 제가 말을 거니까 그제야 저를 알아보시고는 크게 충격을 받아서 말을 잇지 못하시더군요. 갑자기 체중이 너무 많이 주니까 큰 병에라도 걸린 줄 알고 엉엉 우시기까지 했어요. 주위 사람들도 걱정을 하기에 병원을 가봤더니 모든 것이 정상이래요. 아니 정상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는 2008년 9월에 자신의 다이어트 과정을 UCC로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악플에 뿔난 소년’이라는 제목이었다. 동영상은 하루 만에 10만 명이 클릭하는 기록을 세웠고 이번에는 ‘대단하다’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3년 전과는 완전히 상반된 반응이었다. 그는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책(‘살잡이 까망콩’)을 내고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 soydiet)도 만들었다. 인터넷 카페에는 그를 따라 검은콩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이들의 경험담과 검은콩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들이 하루가 다르게 쌓이고 있다.


“아침에 검은콩을 먹으면 변비가 없어지고 몸 안의 독소가 빠집니다.검은콩이 혈관 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녹여서 배출시키거든요. 또 검은콩에는 사과의 두 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있어서 숙변도 효과적으로 제거해줍니다. 여드름이 없어지고 피부도 맑아지고요.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검은콩을 먹으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건강해져요. 지루성 두피가 개선되어 가려움증도 없어지고요. 여성들의 경우는 콩의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더욱 좋죠. 그 밖에 검은콩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는 수없이 많은 연구 결과에 나타나 있지요.”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묻는 말에 정주영 씨는 당연한 걸 왜 묻느냐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글쎄요. 언제 그만둘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만큼 제 생활이 되어버렸거든요. 무리가 되거나 힘이 든 것도 아니고요. 살을 더 빼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 계속해 나갈 생각이에요.”



 

▲ 코엑스몰에서 몰워킹 중인 정주영씨.

검은콩 다이어트의 하루 다이어리


아침 6~7시 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다면 6~7시 사이에 일어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알람은 잔잔한 자연의 소리로!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음식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도 OK. 단, 시끄러운 음악은 뇌를 긴장시킬 수 있으므로 금지!


아침식사 찐 검은콩과 두부를 음미하면서 먹는다. 20분 이상 씹어먹는 게 좋다. 매일 같은 시간에 먹으면 위액과 소화기관이 더욱 잘 움직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전 중 배가 고프다면 GI 지수가 낮은 간식으로! 그러나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게 좋다.


12시 점심식사 때는 GI 지수와 칼로리를 조심! 잡곡이나 콩이 들어간 밥과 한식이라면 OK! 든든하게 먹어도 된다.


점심식사 후 소화가 잘 되도록 20분 정도 편하게 쉬자. 낮잠은 금물! 낮잠을 자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밤에 숙면하기 어렵다.


오후 3시경 허기를 느낀다면 점심식사로 GI 지수가 높은 걸 먹었거나 든든하게 먹지 못했다는 증거! 뭐라도 먹어야겠다면 두유 한 잔!


저녁 5~8시 저녁식사는 저녁 8시 전에. 가능하면 적게 먹는 게 핵심! 다이어리에 기록을 남겨 식사 양이 얼마만큼 주는지 확인한다. 처음부터 양을 많이 줄이려 하지 말고 밥 한 숟가락씩 줄여간다는 기분으로!


저녁 8시~10시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근처 쇼핑몰에서 몰워킹! 밤 10시 이전에 끝내자. 취침 전 무리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몰워킹 후 저녁을 적게 먹고 몰워킹을 해서 배가 고플 수 있다. 그러나 아침·점심을 규칙대로 지켰다면 그다지 배가 고프지는 않을 것이다. 정 배가 고프다면 오이나 셀러리 등의 채소를 먹는다. 그러나 웬만하면 먹지 말자.


밤 12시 밤 12시 이전에 자야 피로가 풀린다. 피로가 쌓이면 피하지방을 축적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늦게 자는 날에는 다이어어리에 표시를 해두고, 늦게 잔 이유와 조금 더 일찍 잘 수 있는 방법을 메모해두자.


/ 여성조선
  취재 박혜전 기자 | 사진 안호성

 

<출처;tong.nate.yunwj70>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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