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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어울령 2011. 9. 18. 22:46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편안함,,,
생명체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에게 편암함을 가장먼저 감지를합니다.

주위가 불편하면 울음으로 표현하는 갓난아기가
신기할 정도로 불편함에는 예민하지요.

겉모습에서 편안함을 풍겨주는 분이 있는가하면
모습은 아니지만 마주할때마다 편안함이 짙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까울수록 언행을 조심해야하는
이치속에서 그사람이라고 예외는 아니지만
불편한 마음 여과없이 토해내어도

"그래 다받아줄께 스트레스 풀어"라고
웃으며 넘기는 사람...
그래서 더는 미안해서 말꼬리 흐리게하는
사람이있습니다.






가끔은 오랜 부부사이에도
너털 웃음으로 받아주는 마음들이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부부이기에 짚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부부이기에 웬만한 말꼬리에는
너털 웃음으로 대신하는
마음들이 저부터 부족함을 압니다.

어느말속에서 들려오는 옆에있는
사람의 너그러운 말투를 기억합니다.






이런면이 있었나?싶어 어리둥절 했지요.
한마디의 너그러움이 참으로 오랫동안
기쁨으로 전해오던 기억...

표현은 못했지만 그한마디의 감사함은
알게모르게 몇갑절로 보답했답니다.

이사람 성격이라면 분명히 이런말투가
나올거라 예상했지만...

상상외의 부드러운 말한마디의 감동은
상대는 기억못하지만 듣는이는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우리서로 편안함으로 소중한 인연에게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면 메아리되어
돌아오는 가벼운 마음은 배가되겠지요.

넉넉한 말한마디의 소중함으로
가을빛같은 기분좋은 행복 바이러스를
주위에 전염시켜 볼까요? ...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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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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