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 가 복 음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 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렜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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