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위 절제수술 후 식사는? 조금씩 자주 골고루… 건강식품 남용은 毒

어울령 2011. 3. 13. 07:00

 

 

<癌을 극복하는 사람들>위 절제수술 후 식사는? 조금씩 자주 골고루… 건강식품 남용은 毒

문화일보 | 김충남기자 |

위암 환자는 수술, 항암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중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는다.

 

이로 인해 식욕부진, 입과 목의 통증, 입맛의 변화, 구강건조증,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 등 식사를 어렵게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암을 이기는 건강 밥상'(북센스)에 따르면 위 절제 수술 직후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다른데,

 

보통 미음과 죽 등 부드러운 음식에서 점차 밥으로 옮아가야 한다.

절제수술 후에는 전체적으로 식사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 아니라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체내 대사작용을 정상적으로 작동시켜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

 

조금씩 자주 그리고 천천히 음식을 먹고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삼가야 한다.

 

특히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수술 전 평소 식사로 회복하려면 보통 부분 절제는 3개월, 전체 절제는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암 치료 기간 동안의 적절한 식사는 양호한 건강상태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영양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은 암 치료에 더 잘 반응하고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암 환자의 평소 영양 수칙은 먼저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반찬은 골고루 섭취한다.

 

밥은 매끼 2분의 1~1그릇 정도로 하고, 간식으로 빵류와 크래커 등을 조금씩 먹는다.

 

죽의 경우에는 하루 4~5회 이상 자주 먹는다.

 

채소 반찬은 매끼 두 가지 이상 충분히 먹고, 씹거나 삼키기 힘든 경우 푹 익히거나 잘게 썰어서 먹는다.

위암에 좋은 요리로는 찹쌀콩죽, 닭안심죽, 단호박수프, 해물쌀국수, 삼치구이, 닭안심두부구이, 데리야키구이, 닭안심브로콜리볶음, 두부들깨찜, 수삼나박지, 오렌지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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