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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만남 그리고 행복

어울령 2011. 3. 4. 16:00







만남 그리고 행복





정채봉씨가 쓴 에세이 집에 '만남' 이란 글이 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여러가지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는 가장 잘못된 만남이 생선 같은 만남 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한 만남은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할 만남으로 꽃송이 같은 만남을 든다.
피어 있을 때에는 환호 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저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남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어떤 만남일까?
그것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때는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이다.






만남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한다.
우리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축복은 만남의 축복이다.






그러므로 자녀를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만남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오늘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만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과연 내가 만나는 사람은 어떤 만남인가?
때론 부를 위한, 명예를 위한 만남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내 유익만 쫓는 만남보단 상대방에게 유익을 주는 만남
그것은 바로 손수건 같은 만남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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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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