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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

어울령 2011. 1. 7. 13:10

 강대성군이 보내온 글 중 일부입니다. 사랑과 좋아하는 것을 절묘하게 대비했군요.

그리고 패티김의 노래가 아주 잘 어울리는 군요.

 

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죠?

그런데 사람의 감정이란 묘해서 사랑하는 감정도 1년만 지나면 변한다는군요^^_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말을 다 할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매일 기억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것만 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샘이 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빤히 볼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눈빛은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같이 울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위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멋을 내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슬플때 생각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고독할 때 생각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어도 짧게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면 넉넉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에서 부터 시작되고
좋아하는 사람의 시작은 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좋아하다 싫어지면 귀를 막아버리면 끝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눈꺼풀을 덮어도
포도송이 같은 구슬로 맺히는
눈물이 납니다.

 



출처 : 따뜻한 봄 양지녁
글쓴이 : 봄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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