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겨울

한라산의 조릿대.......건강차로도 유명하다^^*

어울령 2010. 11. 29. 09:00

 

 

 

 

 

 

 

제주 조릿대 新 산업화 사업 추진

[2010.08.27 16:32]

 

[쿠키 사회] 제주에 자생하는 ‘제주조릿대’에 대한 신 산업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제주의 식물 생태환경을 해치는 제주조릿대를 건강 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제주대학교 제주 조릿대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단과 제주 조릿대를 이용한 신산업 창출에 공동 노력키로 하고 3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연구원과 제주대 사업단은 제주 조릿대에서 기능성 물질을 탐색, 건강 기능식품과 화장품·음료·차 등의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경우 기업에 기술을 이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릿대 신산업화의 내용 등을 알리기 위한 신산업 창출 심포지엄도 병행해 개최한다.

제주 조릿대 사업화는 지난 7월 지식경제부의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23억4000만원이 투자돼 조릿대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탐색이 진행된다. 지경부는 행정과 지역기업 및 대학의 조릿대 산업육성 의지와 경제적 가치, 발전가능성 등을 따져 지역 연고산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주 조릿대는 제주 자생식물 중 가장 광범위한 면적에 분포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이다. 제주 조릿대의 산업화가 가능한 분포면적은 산림청 국유림 지역 4660㏊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곳에 분포한 제주 조릿대를 활용해 산업화하면 최고 38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대 화학과 이남호 교수팀은 지난 6월 제주 조릿대에서 관절염아토피, 여드름 등 각종 염증 억제에 효능이 있는 신 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 특허출원한 바 있다.

제주 조릿대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600∼1900m에 주로 분포하며, 동의보감·본초강목 등에 ‘대나무 중에서도 약성이 매우 강하며, 당뇨병·고혈압·위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제주 조릿대는 환경과 기후 변화 등으로 날로 세력을 확장, 시로미·들쭉나무·산철쭉 등 다른 자생 식물들의 생태계를 방해하고 있다. 제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조릿대 (식물)  [Sasa borealis]
출처: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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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科 Poaceae)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
조릿대 /조릿대(Sasa borealis)의 잎
키는 1~2m, 지름은 3~6㎜로서 가지를 많이 친다. 평안남도·함경남도 이남지역의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긴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밋밋하지만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줄기를 감싼다. 꽃은 겹총상[複總狀]꽃차례로 4월에 피고 자색의 잎집[葉鞘]이 기부를 감싼다. 수술은 6개로 짧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5~6월에 익는다. 식물체는 관상용으로 쓰거나 조리나 대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은 죽엽(竹葉)이라 하며 잎과 뿌리를 진정제·치열제·이뇨제·청심제로 사용하며 번열·구토·갈증 등의 치료에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그밖에도 이와 비슷하나 이삭[潁] 끝이 까락처럼 되는 갓대(var. chiisanensis), 이보다 작은 섬대(var. gracilis)가 있고, 이외에 울릉도에 나는 섬조릿대(S. kurilensis), 한라산에 나는 제주조릿대(S. quelpaertensis), 함경북도 명천에 나는 신이대(S. coreana) 등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李相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