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스크랩]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하려면 1등주의에서 벗어나야

어울령 2010. 10. 17. 20:30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하려면

1등주의에서 벗어나야


EBS[세계의 교육현장]에 독일교육 소개

 

자기주도 학습!

학습지 광고에서도 자기주도,

밤 11시까지 억지로 자율학습을 시키는 고등학교에서도 자기주도,

사교육의 진원지인 학원에서도 자기주도.

요즘 대한민국을 휩쓰는 교육의 화두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그런데 다들 자기주도 학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외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세상에 이런 학교가 있다면 어떨까요?


학교에 나오는 것이 좋아 아침도 안 먹고 등교하는 아이들.

방학하면 학교 못나오는 것이 슬퍼 우는 아이들,

숙제를 하나 내주면 열 가지를 해오는 아이들,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 옆에 붙어 떠나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

도대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드는 학교교육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입버릇처럼 외치는 자기주도 학습의 결과입니다. 독일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공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서는 친구 간에 경쟁관계가 아니라 협동관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교육에서 사회성을 배제할 수 없겠지요. 경쟁에서 이기지 않아도 학습 자체로 만족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요.


등수에 연연하고 명문대를 위한 경쟁에 내돌려지는 교육은 스스로 공부할 수 없게 합니다. 싫든 좋든 반드시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을 위주로 암기해야 하니까요.


EBS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독일교육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이번에 EBS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독일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거기 무터킨더가 출연한다면 믿으시겠어요? 와우~ ^^ 몇 년 동안 한 결 같이 떠들던 경쟁 없는 ‘독일교육 이야기’가 이제 점점 한국 사회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 고향 한국에도 하루 속히 ‘꼴찌도 행복한 교실’이 생겨나야 할 텐데...^^


그러니까 내일이네요. 10월 18일(저녁 8시)부터 21일까지 EBS [세계의 교육현장] 독일편에서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비법, 공부가 재미있어지게 만드는 수업방식, 그리고 공부보다 더 소중한 사회성 있는 아이로 자라는 방법까지, 총 4회에 나누어 독일 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에 대해 방송합니다.


총 4편의 프로그램 중 4번째가 무터킨더가 소개하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쿠벤 김나지움(Couven Gymnasium) 학생회장의 학교생활을 담은 모습입니다.


EBS-TV [세계의 교육현장]에서는 교육개혁이 시작되고 있는 한국이 벤치마킹할 만한 세계의 선진적인 교육제도 및 학교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교육제도의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교육전문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은 내일(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5일 동안 재미있는 드라마나 오락프로가 있으시더라도 잠시 미루시고  EBS [세계의 교육현장]과 함께 그동안 무터킨더가 소개했던 ‘독일교육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BS에서 보내 준 구체적인 방송계획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송일자 : 2010년 10월 18일(월) ~10월 21일 (목) 오후 8시.    


1편 : 자유, 자유, 자유 - 프라이 슐레 1편


2편 : 자유, 자유 , 자유 - 프라이 슐레 2편      


       등교시간도 없다 ! -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아무 때나 오고 싶을 때 와 !   

       수업시간도 없다 ! - 공부하기 싫으면 놀아도 되고 자도 돼 !   

       선생님은 친구다 ! - 숨바꼭질, 스파이 놀이 같이 하기엔 선생님이 최고 !   

       놀다 지쳐 공부 한다 - 이제 더 이상 지겨워서 못 놀겠어요, 이젠 공부하고 싶어요.


독일 베를린의 한 문화생태 공동체 우파 파브릭, 1979년에 생겨난 이 공동체 안에 독일 최초의 자유학교인 우파 파브릭 자유학교가 있다. 파격적인 수업방식과 진보적인 교육철학으로 회자되는 이 학교에서 진정한 자유 속에서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찾아가고,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3편 :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재미 있어요 - 헬레네 랑에 학교   


죽어라 공부하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제치고 대안학교가 학습능력 평가에서 독일 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험도 없고, 강요하는 숙제도 없는 학교에서 어떻게?   

세상에서 공부를 제일 재밌게 만들어주는 학교,   

헬레네 랑에 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을 파헤쳐 본다.


석사 학위만 9개를 가진 한 선생님이 헬레네 랑에 학교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로마에 관해 알아보기라는 숙제에, 시저와 클레오파트라, 로마시대의 집 구조 알아보기, 로마인이 쓰던 의자까지 만들어보는 아이들, 무엇이 이 아이들을 공부에 미치게 했는가? 영국의 섬머힐, 프랑스의 프레네 학교와 더불어 유럽의 3대 대안학교라 불리는독일 헬레네 랑에 학교의 자기 주도 학습을 담아본다.


4편 :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 무터킨터 박성숙씨의 독일 교육 리포트. 다음 우수 블러거로 독일 교육에 관해 소개해 온 무터킨더 박성숙씨. 그는 독일 아헨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그녀가 경험한 독일 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은 어떤 것일까? 두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의 일과를 통해스스로 학교의 주인이 되고, 공부의 주인이 되는 독일의 자기주도 학습을 담아본다.   




출처 : 독일교육 이야기
글쓴이 : 무터킨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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