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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상을 보는 지혜

어울령 2010. 10. 14. 18:34







세상을 보는 지혜





자신의 광채를 새롭게 하라. 이는 불사조의 특권이다.
탁월함도 명성도 낡아지게 마련이다.

탁월한 것이 낡아지면
평범한 새로움에 밀려날 수 있다.
그러니 용기, 재능, 모든 것을 늘 재생시켜라.

새롭고 빛나는 일을 갖고 등장하여 태양처럼 다시 솟아라.
자신의 광휘의 무대를 바꿔라.
때로는 그 희귀함에 대한 열망이, 때로는 그 새로움에 대한
찬사가 일어나도록. 자기 자신을 파악하라.






아무도 자신을 먼저 파악하지 않고는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분별력, 자신의 섬세함을 파악하라.

거래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용기를 시험하라.
자신의 깊이가 어떤지 알아 모든 일을 감당할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탐지하라.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의 목적을 잘 파악하라.
인생에 발을 디딜 때는 특히 그렇다.
누구나 자신을 고상하게 여긴다.
게다가 그럴 이유가 가장 적은 사람들이 특히 그렇다.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꿈꾸고
자신을 하나의 경이로운 존재를 여긴다.
그 허황된 상상은
한번 진짜 현실에 의해 깨어지면 고통의 근원이 되고 만다.

지혜로운 자는 그런 착각에 거리를 두고 인생을 살아간다.
항상 최선의 것을 희망할 수는 있다.
그러나 최악의 것도 늘 예상하라.
어떤 일이 일어나도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화살이 맞출 수 있도록 목표를 좀 높이 두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무 높게 잡아 그로 인해
자신의 인생 경력을 완전히 그르쳐서는 안된다.
어리석음을 방지하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은 통찰이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알아라.
그러면 자신의 관념과 생각을 현실에 맞게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주요한 결점을 알라.
자신 속에 훌륭한 장점과
이에 반하는 단점을 갖지 않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이것이 나쁜 습성이 되면 독재적인 힘을 갖는다.
그러니 신중히 그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 첫 단계는 자신의 큰 결점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스스로 주인이 되려면 자신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

우선 자신 속에 있는 나쁜 주동자를 굴복시키면
다른 것들도 자연히 자신을 따를 것이다. ...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 세상을 보는 지혜 >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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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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