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신성도시 캔디(Kandy) 여행정보
스리랑카의 신성도시 Kandy시는 콜롬보 북동쪽 약 90km, 해발고도 488의 고원지대에 자리한다.
15세기에 건설된 고도(古都)로, 18세기까지 신할리왕조의 수도였으며,유럽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전통적인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
시가지 중앙에는 인공 호수가 있어서 도시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호수의 북안에 있는 달라다말리가바사원에는 석가모니의 齒牙가 봉안되어 있어서 일명 佛齒寺라고 불리운다. 전설에 의하면 부처의 화장 후 나온 치아 진신사리가 313년에 스리랑카로 옮겨졌으며, 여러 번의 파괴 시도에도 현재까지 무사히 보존되고 있다. 이후 캔디 지방으로 옮겨졌으며, 불치사는 1687~1707년 사이에 캔디왕에 의해 건축되었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식민지 기간 중 많이 훼손되었으며, 1998년에는 타밀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폭탄 테러로 현관과 지붕이 파손되었으나, 사리함 자체는 손상이 없었으며 현재는 모두 복구되었다. 폭탄 테러 이후 치아 진신사리 참배는 일년에 딱 한번 8월의 파라헤라 축제기간에만 허용된다
사리함에는 3개의 열쇠가 있으며 각기 다른 세사람이 열쇠를 나누어 보관함으로써 함부로 개방을 못하게 되어있다.
새로 취임하는 총리는 이 사원에 참배하는 것이 관례이며,매년 8월에 대제(大祭)가 열린다.
▲ 이 지붕은 연꽃무늬가 있는 순금판으로 되어 있다
캔디시는 경관이 아름답고 교통·상업의 요지이며 문화·교육의 중심지이다.
쌀을 비롯한 곡물과 스리랑카 차(茶)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