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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수업

어울령 2009. 11. 7. 12:28



인생수업





우리 모두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무심히 살아가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온다.
단 한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이 진리를 직시하는 순간 또 누구나 묻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말을 자주,
쉽게 하면서도 언젠가 정말 나에게도
삶의 마지막 순간이 오리라는 것은 대부분 망각하고 있다.

어쨌든 죽음은 삶의 다른 경험들처럼 여러 번 해볼 수도,
미리 느껴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죽음의 순간에 스스로 직면해 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1. 당신의 임무는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

삶의 이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의 임무는 사랑을 찾는 일이 아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이다.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2. 당신 속에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 텅 빈 공간이 되라.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그것이 진정한 관계이다.
삶은 거울과 같다. 삶에 미소 지으라.
그러면 삶이 당신에게 미소 지을 테니까.'

대개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더 나를 화나게 할 때가 많다.
그들의 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바로 그들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에게는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인간관계가 가져다주는 상황들은
삶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
때로 우리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들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진다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바라는 이유는 관계를 통해서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바꾸거나 관계를 변화시키면
완벽해지고 행복해지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실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3.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을 발견하라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도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만의 여행이다.

진정한 '나'는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특별한 존재이다.
자신만이 느끼고 자신만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시간 동안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라





4. 고통을 선물로 여긴다면 당신은 성장한다

당신이 아름다운 정원에 앉아 있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고통 속에 있다면, 상실을 경험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그 고통을 아주 특별한 목적으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로 여긴다면 당신은 성장할 것이다.
상실이 주는 고통과 배움을 통해 삶에서 하찮게 여기던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도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잃게 되었을 때 느끼는 슬픔의 감정은
당신이 마땅히 느껴야 할 감정이다.
상실의 아픔을 겪으면서 당신이 잃어버렸다고 슬퍼한 사람이나 사물이
사실은 한 번도 당신에게 소유된 적이 없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그것들을
다른 방식으로 영원히 소유하게 되리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열렬히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이 한 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상실 없이는 성장도 없다.
상실로 인해 고통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결국 더 강해지고, 더 온전한 존재가 된다.





5.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라

우리는 삶을 누리고 놀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것도 일평생 동안.
그런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항상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어야 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시달리느라 존재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지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아니다.
두려움 속에서 살 때 당신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헬렌 켈러가 말했듯이
"삶은 하나의 모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이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하루를 살아도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 ...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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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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