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요령

살과의 전쟁, 2010년엔 안녕~~~ㅎㅎ

어울령 2010. 6. 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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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의 전쟁, 2010년엔 안녕

쉽고 재미있게 나의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이 없을까?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더 즐겁기를 소망하는 새해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의 계획을 짜고는 하지요. 그리고 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중요한 계획으로 꼽습니다. 왜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소망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행복이 건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만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비만으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사회적 장애와 2차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비만은 쉽게 말해 몸안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체지방이 남자의 경우 25%, 여자의 경우 30%를 넘을 때를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비만을 평가하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BMI(Body Mass Index)라
불리는 체질량지수입니다. 체질량지수를 알아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몸무게(kg)를 자신의 키(m)의 제곱값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0cm이고 몸무게가 72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BMI = 72/ (1.6 x 1.6) = 28.125

비만도 체크 신장 cm 체중 kg
결과확인

확인 내용에 따라 아래의 결과에서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I 18.5 ~ 22.9 :  지금의 체중을 오래도록 유지하세요!
이 수치의 사람들은 정상적인 건강한 체지방을 유지하고 있는 분입니다. 현재 전 국민의 비만 유병률은 30% 이상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이 외모적인 문제뿐 아니라 주요 건강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인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위 수치를 보이는 분은 비만으로부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분입니다.
BMI 23~24.9 : 위험 수위입니다.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세요!
이 수위의 분은 심각할 정도의 비만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나 위험 수위에 도달할 가능성이 많은 분들입니다. 따라서 미리부터 비만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을 겪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90% 정도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따라서 비만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비만 예방의 기본입니다. 리모컨을 없애기만 해도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는 만큼 작은 것부터 꾸준히, 매일, 장기적으로 열심히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늘 마음을 괴롭히는 직장 일, 가정 일 등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도록 건전한 취미를 찾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BMI 25~29.9 : 제 1단계 비만입니다, 더 늦기 전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은 단일질환으로서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질환 1위를 달립니다. 많이 아시다시피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관절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시키는 가장 주된 원인이 비만입니다. 이러한 질환은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가족 및 주변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 수위의 사람들은 이미 비만을 겪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 분들에게 비만은 공공의 적입니다. 이러한 공공의 적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식이, 운동, 행동요법 등 말처럼 쉽지 않은 사항을 늘 실천해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적절히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BMI 30 ~ : 제 2단계 비만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은 외국인에 비해 체지방 및 복부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비만이 심하지 않아도 당뇨 등 동반질환 합병증이 잘 생기는 까닭은 이 때문입니다. 개인과 사회가 비만관리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구요.

특히 이 수위의 사람들은 비만도가 심한 사람들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비만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사제한에 의존하는 단기간 지나친 감량은 탈모, 피로, 담석, 생리불순, 지방간, 염증 등 문제점이 생길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매일 30분 속보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돌아다니고 가능한 많이 걷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만족하지 않게 식사하고, 수시로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또 명상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어려움이 반감되는 등 스스로에게도 힘이 될 것이며 이것이 비만을 이기는 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 :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 진료시간표진료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