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스크랩] 남도 여행

어울령 2010. 5. 2. 17:54


남녁엔 아름다운 섬들이 많습니다 - 청산도






잘 정비된 완도 일출공원에서 야경을 담아봅니다




완도 타워가 멋집니다




남도 여행은 먹거릴 빼놓을수 없죠, 거금 이만여원으로 호사을 누려봅니다







요즘 이곳에 행사가 있어서 방송 녹화을 하더군요



















남녁의 다도해의 아침은 이렇게 아름답게 시작됩니다



















해신 촬영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암봉이 숙승봉 같은데







부둣가 공원에 이고장 출신 최경주 기념비도 있구요




아침메뉴는 만이천원하는 전북죽입니다














청산도행 배편을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서 다도해 국립공원인 정도리 구계등을 찾았습니다








느티나무 아래 앉아 싱그러움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시름도 잊고 세월도 잊혀집니다




구계등은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 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 이란 뜻으로
태고이래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진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뒤쪽에는 수십종의 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넓은 숲이 있습니다.




어느 돌 하나를 주워봐도 모난 부분이 없이 매끈합니다.





달걀만한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것은 수박 만큼이나 큰데
얼마나 많은 세월을 파도에 씻겼으면 저리 둥글고 매끈할까요































행사때문에 각종 배들의 축하 항해 쇼로 환영합니다



















해양경찰 헬기와 보트까지 극진한 환영 받으며 항해 합니다










지역 행정선과 각종 선박의 환영까지 받으니 기분 좋습니다




























지역민들까지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각종 볼거리 제공쇼도 하시구요 수고 많으십니다













어여쁘신 처자분들의 간들어진 민요와 현대음악과 접목한
고전악기의 신나는 연주로 기분이 한층 업글됩니다


































잘 익어가는 보리밭을 시샘하는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보이십니까?




















































이곳은 흙밑에 바위돌이 많아서 기계로는 힘들어 이렇게 누렁이가 고생한답니다






어릴적 내고향 돌산도 풍경과 넘 똑같아서 한참을 머물렀네요










부드런운 산길의 곡선길로 시간을 잊은채 마냥 걷고 싶네요







청보리 밭에 부는 바람은 어느새 제가슴속까지 울렁이게 합니다










봄바람도 이쁜 처자들을시샘하나 봅니다







노란 유채밭에 봄바람에 살랑이는 처자들의 치맛자락이 정말 멋드러집니다













뱃시간에 쫓기지만 급하게  뿔소라로 남녁바다맛을 느껴봅니다







완도에서는 제주까지 세시간 걸린다죠




남도여행은 먹거리가 제입맛에 맞아서 좋습니다 육천원으로 점심한상 거나하게차려봅니다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그 규모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모래와 뒷편 해송으로 아름다움도 매우 빼어난 곳이랍니다.




고운 모래와, 찰랑이는 파도가 이루어낸 조화로운 선. 빛과, 모래, 파도의 삼박자..정말 환상입니다




4k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은 여름철이면
모래우는 소리가 십리에 걸쳐 들린다 하여 명사십리로 불린다죠










봄가뭄에 어리싹이 말라 죽을까봐 매일같이 힘들게 물을 주신답니다






신지도에서 고금도는 나룻배로 건너야 합니다




고금도는 이제 더이상 섬이 아니랍니다




장흥 출신 이청준의 단편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무대이자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해서
만든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무대 장흥군 회진면 산저마을이 바로 이 곳입니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포스터




득량만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끝난 선학동 주막으로,지금도 눈 먼 송화(오정혜 분)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
















정남진 장흥 회진면 선학동 마을.
득량만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랗게 일렁이는 유채꽃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죠




선학동 마을의 유채꽃은 유독 선명하고 밝은 노란색으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기묘하고 웅장한 월출산의 전경에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아름다운으로 가득한 남녁 끝자락의 짧은 여행
이렇게 아쉬움을 남겨놓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지않다
아껴두고 나중에 다시 꼭오고픈 맘이 가득하닌까....

글쓴이 : Blue Gull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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